OK목장의 결투(Gunfight at the O.K. Corral, 1957)

전직 치과의사였던 닥 할리데이(커크 더글라스 분)는 서부에서 가장 빠른 총잡이면서 떠돌이 도박사로 변한다. 형의 복수를 하겠다고 대들던 악당 한 명이 닥한테 죽음을 당하자 닥은 살인죄로 갇히고, 분노한 주민들이 닥을 교수형 시키려고 하자 마침 이곳을 찾아왔던 전설적인 보안관 와이어트 어프(버트 랭카스터 분)의 도움으로 피신한다.

얼마 후 닥은 와이어트가 보안관으로 있는 닷지 시티에 나타나고 두 사람은 운명적으로 다시 만난다. 은행 강도범들이 닷지 시티로 오고 있다는 정보를 받은 와이어트가 조수들이 없어 난감해하자 닥이 자청해서 나서고 두 사람이 합세해서 강도범들을 처치한다. 와어어프는 보안관을 그만두고 여자 도박사인 로라(론다 플레밍 분)와 결혼하려고 했으나 톰스톤 마을의 보안관인 동생 버질(존 허드슨 분)의 긴급지원 요청을 받고 닥과 함께 톰스톤에 도착한다.

악당 클랜튼(데니스 호퍼 분) 일당이 멕시코에서 훔친 수천 마리의 소를 데리고 톰스톤을 통과하려고 하고 버질은 그들을 막기 위해 와이어트에게 지원을 요청한 것이었다. 클랜튼은 와이어트에게 뇌물을 주겠다고 회유도 하고 협박도 해봤으나 소용이 없자 OK 목장에서 결투를 요청한다. 와이어트 형제와 닥은 클랜튼 일당과 치열한 총격전 끝에 일당을 모두 처치한다. 와이어트는 보안관 생활을 청산하고 로라를 찾아 떠나고 닥은 다시 도박판으로 들어선다.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