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마뉴엘(Emmanuelle, 1974)

파리의 호화로운 아파트, 전화벨이 울린다. 엠마뉴엘(Emmanuelle : 실비아 크리스텔 분)이 화장대 위에 놓인 수화기를 집어들고 통화를 한다. 꽃무늬가 새겨진 가운을 걸치고 짧게 커트한 자그마한 머리가 소년의 모습을 연상케하는 엠마뉴엘은 자신의 모습이 찍힌 사진을 들여다보며 예정대로 오늘 떠나느냐는 친구의 전화에 그렇다고 대답한다.
 
비행기가 하늘을 날고 태국의 방콕에 도착한다. 마중나온 남편 쟝(Jean : 다니엘 샤키 분)은 19세인 엠마뉴엘보다 10년 이상의 연상인 외교관이다. 뜨거운 입맞춤으로 그녀를 반기는 남편과 함께 쾌적한 대저택에 이른 그녀는 타일랜드 하인들의 정중한 접대를 받으면서 이 새로운 세계에 대한 친밀감과 함께 막연한 기대감을 갖게 된다.
 
호화로운 풀장에는 외교관인 남편을 따라온 엠마뉴엘과 비슷한 신분의 여인들이 일광욕을 즐기고 있다. 그녀들은 서로 스스럼없이 자신들의 성경험에 대해 얘기하게 되고 아직 순수함을 간직하고 있는 엠마뉴엘은 그런 그녀들의 태도에 당혹감을 느낀다. 그들 가운데 엠마뉴엘은 아직 소녀티가 남아있는 마리(Marie-Ange : 크리스틴 보이슨 분)와 친해지고, 한 파티에서 방콕에 연구차 와있는 고고학자 비(Bee : 마리카 그린 분)를 만나게 된다.
 
비에게 반한 엠마뉴엘은 그녀와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지만 오래지 않아 비로부터 절교를 당한다. 상심하던 엠마뉴엘은 남편의 소개로 상류사회 여인들의 선망의 대 상인 마리오를 만나 그의 독특한 성에 관한 철학을 전수받게 되고 이를 통해 서서히 본능에 눈떠가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온 라인(On_Line, 2002)

컴퓨터 도사 존은 애인과 헤어진 뒤 대학동창인 모의 집으로 들어간다. 그들은 집에서 ‘인터콘-X 닷컴’이라는 성인용 웹사이트를 만들고, 이 사이트를 통해 여러 인물들을 만나게 된다. 인터넷 성인 사이트에서 모델을 하는 조단, 라이브 캠과 채팅을 이용한 에로틱 웹사이트에서 일하는 알, 모의 애인 […]

애프터 – 그 후(After We Collided, 2020)

거부할 수 없는 마성의 캠퍼스 전남친 첫사랑 VS 젠틀하게 선 넘는 직장인 남사친  당신의 연애 판타지를 채워줄 빨간맛 삼각 로맨스!    “너만의 테사는 더 이상 없어!”  첫사랑 하딘이 자신과의 연애를 내기에 걸었다는 비밀을 알게 된 ‘테사’ 둘은 헤어지지만 서로의 살결과 […]

아파치 여인(Apache Woman, 1977)

랄프 넬슨의 “Soldier Blue”를 기반으로 한 저예산 이탈리아 영화다. 토미(알 클리버)는 기병장교로 길을 잃어 부대와 떨어지게 된다. 그는 사막에서 헤메다 잔혹한 총기밀매업자 제레미(코라도 올미)의 학살로 부터  아름다운 아파치 인도여성 야라(클라라 호프)를 구해준다. 둘은 말을 서로 통하지 않지만 사랑에 빠지게 된다. […]

위민 인 트러블(Women in Trouble, 2009)

악명 높은 포르노 배우 엘렉트라(칼라 구기노)와 같이 로스앤젤레스에 거주하는 다른 여성들이 다수 등장한다. 영화는 다소 산만하게 엉뚱하지만 진지한 상황이 이어진다. 그녀의 오랜 남자 친구는 그녀가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하지만 그녀는 자신의 아이를 사랑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한편, 그녀의 포르노 배우 […]

마리아스 러버(Maria’s Lovers, 1984)

2차대전이 끝난 후 이반은 고향으로 돌아온다. 일본군 포로 수용소에서의 학대와 굶주림을 사랑하는 마리아를 생각하며 이겨왔던 것이다. 고향에 온 이반은 마리아에게 알렉스라는 애인이 있는 것을 알고 고민하지만 마리아가 진정 사랑하는 사람이 이반임을 알고 둘은 결혼을 한다. 첫날밤, 이반이 포로 생활의 악몽의 […]

택시더미아(Taxidermia, 2006)

진흙탕뿐인 시골 외지에서 구박과 멸시를 받으며 근무하는 병사, 어린 시절부터 혹독한 훈련을 거친 헝가리 먹기대회 챔피언, 비만으로 꼼짝 못하는 아버지를 부양하며 외롭게 살아가는 박제사. <택시더미아>는 삼대에 걸친 이 세 남자의 기괴한 스토리로 구성되어 있다. 각기 다른 시대에서 살아가는 세 사람의 […]

단 오니로쿠 – 밧줄과 살(Rope and Skin, 1979)

오코마(타니 나오미)는 여성도박꾼으로 야쿠자 세계에서 은퇴하고 집으로 돌아온다. 은퇴 후 2 년, 빅 보스가 암살 당하고 그의 딸이 아버지를 죽인 남자들이 이끄는 라이벌 갱에 맞서 싸우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알게 된다. 오코마는 전 상급조직원에게 복수하고 친구였던 딸을 돕기로 결정한다. […]

단 오니로쿠 – 승화장(Rope Cosmetology, 1978)

카나코(타니 나오미)는 평범한 주부로 매일같이 부지런히 일하지만 단조로운 삶은 그녀를 지루하게 만든다. 그러던 어느날 3년동안 보지 못했던 친구로부터 친구남편의 그림전시회에 초대를 받게 된다. 그날부터 카나코와 친구의 남편은 특별한 세계에 접하기 시작한다. 그는 극단적인 형태의 에로틱한 복종, 즉 여성을 개처럼 행동하는 […]

단 오니로쿠 – 곤방귀부인(Noble Lady Bound Vase, 1977)

부유하지만 무식한 지주 인 요시타로(타카기 히토시)는 현대 도시에 살고 있다. 어느 날 집주인의 여동생이 남편에게서 떠나 그들과 함께 도망친다. 그녀는 오빠가 아내를 대하고 그녀를 간첩하는 방식에 매료된다. 그래서 비밀리에 사랑에 빠진 10 대 하인 신 키치(다키자와 준)를 통해 의사와 편지를 […]

단 오니로쿠 – 미녀승화장(Beauty Rope Cosmetology, 1982)

미키는 부유 한 사업가의 딸로 은밀한 추종자에게 사로 잡힌 우아하고 세련된 소녀다. 그녀는 학교를 마치고 집으로 가는 길에 촬영팀을 가장한 남자들에게 납치되어 지하실에 갇히게 된다. 그녀는 그곳에서 전문 새디스트로부터 성노예가 되도록 고문과 훈련을 받게 된다. 그리고 그들은 그녀를 마조히스트 여성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