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노팅험의 삭막하기 그지 없는 공장들… 그리고 공장에서 선반공으로 꽤 괜찮은 월급을 받는 아서(앨버트 피니). 그는 삶은 즐길 데로 다 즐기고 사는 노동자다. 그러나 동료의 부인과 바람을 피우고 술집에서 술이나 마시면서 허송세월을 보내고 있다. 여자친구를 사귀어도 그의 행동은 변하지 않는다. 하지만 바람 피우던 친구 부인이 임신을 하면서 그의 고민과 갈등은 커져간다.
그러던 어느 날 놀이동산에서 그녀와 만나게 되고 함께 온 그녀의 동생에게 흠씬 두들겨 맞는다. 그리고 나서 병문안 온 여자친구에게 진정한 애정을 느끼지만 방탕한 그의 생활방식은 변하지 않았다.하는 것 외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는 삶을 살게 되는 당시의 젊은 세대의 좌절과 체념(?)을 그린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