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탈옥수(I Am A Fugitive From A Chain Gang, 1932)

1차세계대전에 참전 후 제대하고 돌아온 제임스(폴 머니)는 일자리까지 마련해 놓고 그를 환영하는 가족을 뒤고 새로운 인생을 살아보고자 고향을 떠난다. 이곳저곳을 전전하다 피트(프레스톤 포스터)라는 놈한테 걸려들어 누명쓰고 10년형을 받는다. 하지만 가까스로 탈옥해서 크게 성공한다.

한편 탈옥해서 조용히 살고 집의 여주인이 그에게 집착한다. 그녀는 그가 탈옥수라는 약점을 잡고서 제임스를 그녀 옆에만 두려고 한다. 어쩔 수 없이 그녀와 살아야만 하는 제임스, 하지만 진실로 사랑하는 여인을 만나게 되자 여주인이 제임스를 신고해버리는데….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