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벨라이(Liebelei, 1933)

미찌(루이제 울리히 분)와 크리스티네(마그다 슈나이더 분)은 오페라 극장에 가 발코니석에 앉아 관람하다 그만 실수로 글래스를 떨어뜨리게 되는데, 공교롭게도 누군가의 머리로 떨어지게 되고, 이것이 계기가 되어 테오(칼 에스몬트 분)과 프리츠(볼프강 리벤아이너 분) 두 장교를 만나게 된다. 크리스티네와 프리츠는 첫눈에 서로에게 이끌리게 되지만, 프리츠는 당시 에걸스도르프 남작부인(올가 테쇼와 분)과 불륜관계에 있었다.

남작부인은 자신의 연인인 프리츠가 오랫동안 모습을 보이지 않은 것에 의아해 하고, 마침 프리츠는 자리를 빠져나와 남작부인에게 가 그만 헤어지자고 한다. 하지만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던 에걸스도르프 남작은 이미 크리스티네에게로 향해있는 프리츠의 열정이 자신의 부인을 향한 것이라고 오해를 하고, 부인의 지갑에 들어있던 열쇠가 바로 프리츠의 것임을 알게 되자 격노하며 결투를 신청하는데….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