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다큐멘터리의 선구적인 작품으로 대도시 베를린의 하루를 충실하게 담아내고 있다. 인기척하나 없는 도시의 새벽. 길잃은 고양이나 바람에 날리는 신문이 그 정적을 더한다. 하나 둘 서서히 나타나는 인적은 출근하는 노동자들로 이어지면서 도시는 북새통이 바뀐다. 기계는 돌아가기 시작하고 작업복으로 갈아입은 인부들은 생활전선에서 시간을 잊는다. 영화는 너무도 당연한 것으로 보이는 일상이 이렇게 많은 행태와 패턴과 변화로서 이루어져 있음을 전해주고 있다.
(필름포럼 – 2011년 에세이영화 특별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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