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사랑에 빠질 확률(Sidewalls, 2011)

혹시, 어쩌면, 아마도, 설마…가까운 곳에 나의 운명이 있을지도 모르는일
남미의 파리,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펼쳐지는 도시남녀의
사랑찾기!
오늘도 나는 다시 사랑을 시작할 수 있을까요?

웹디자이너 마틴은 일도, 쇼핑도, 연애도 모두 집에서 자신의
노트북으로 해결한다.
유일하게 그의 곁을 지키는 건 전 여자친구가 남기고 간 강아지 슈슈 뿐. 오늘도 강아지와 함께 산책하며 이 도시를
둘러본다.
 
과연 나는 이 도시에서 사랑을 찾을 수 있을까요?
마틴의 옆 건물에 살고 있는 백화점 디스플레이 디자이너 마리아나. 영원한
사랑이길 바랬던 사랑은 떠나가고, 사랑의 속삭임이 그리운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밤이 외롭게만 느껴진다.
오늘도 ‘월리를 찾아라’ 책을
펼쳐보며 이 도시 어딘가 있을 나의 월리를 상상한다 .
가까이에 있으면서도 서로의 존재를 모르는 마틴과 마리아나. 과연 그들은 이 도시에서
운명의 상대를 찾을 수 있을까?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