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전수전(Weathering The Storms, 1999)

돈이 인생의 전부인 한 여자가 있다. 그녀는 단지 돈을 한꺼번에 많이 볼 수 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은행에 취직하지만 곧 깨닫게 된다. 그 무수한 돈들이 자신의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이렇게 지루한 날보다는 차라리 은행강도에게 인질로 잡히는 것이 더 스릴있을 것 가태! 그런데 말이 씨가 된다고 정말 그녀는 은행강도의 인질이 되고 만다.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은 그녀는 어느날 뉴스를 보다가 깜짝 놀라 자빠질 소식을 듣게 된다. 그 때 그 은행강도들이 훔친 현금 5억원이 든 가방이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는데…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