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치의 손에 길러진 존 러셀(폴 뉴먼)은 옴브레라는 이름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있다. 어느 날 러셀은 역마차를 타고 아리조나로 향하게 되는데 그 마차에는 마차를 모는 헨리 멘데스(마틴 발삼)와 인디안 보호구역의 대리인인 페이버 박사(프레데릭 마치), 그의 부인 오드라(바바라 러시), 그리고 거친 인생을 산 제시(다이안 시렌토)라는 여인, 나이 어린 부부 빌리(피터 레이저)와 그의 아내 도리스(마가렛 블레이), 그리고 승객으로 위장한 악당 그라임즈(리차드 분)가 함께 타고 있었다.
여행 중 그들이 탄 마차는 마을 보안관이 가세한 강도 일당에게 털리고, 인디언을 속여 부정하게 모든 돈을 가지고 도망을 가려던 페이버 박사의 부인인 오드라가 납치된다. 악당들이 모든 것을 빼앗고 떠나는 순간 러셀은 악당 중 보안관과 돈 가방을 든 두 명을 쏘고 산 속으로 동행인들과 함께 숨어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