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미네이터 3 : 라이즈 오브 더 머신(Terminator 3 : Rise Of The Machines, 2003)

2029년의 미래에서 2000년 8월 29일의 LA로 또다시 두명(T-800과 T-X)의 터미네이터가 온다.
둘의 임무는 사라 코너와 존 코너를 죽이고, 2000년 의 스카이넷을 만나서 2029년의 지식을 전달하는 것이다. 스카이넷의 설계자인 다이슨과 사이버 다인사는 폭파당했지만 인류의 운명은 바뀌지 않았다. 다만 심판의 날이 3년 뒤로 유예되엇을 뿐이다. 결국 스카이넷은 완성되어지고, 2000년 8월 29일 전 지구에 핵공격이펼쳐지며, 30억의 인류가 몰살된다.

사이버다인사에서는 다이슨의 죽음으로 자기학습이 가능한 CPU 개발이 중지 되지만 사라 코너의 새남편 스티브가 다이슨이 개발하던 CPU를 완성한다. 이 CPU는 공군의 NUCLEAR COMMAND CENTER 의 핵 전술을 제어하는 스카이넷 시스템에 작창된다. 스카이넷은 자기방어 시스템으로 외부의 해커나 적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한다. 이 방어시스템의 특징은 해커가 침입하면 상대방 시스템의 모든 정보를 읽고, 그 시스템을 지워버린다다.

2000년 8월 29일 작동을 시작한 스카이넷에 해커가 침입한다. 그 해커는 바로 사이버다인사의 사장 프랭크였다. 프랭크는 스카이넷 프로젝트에서정부가 자신을 제외시키고, 스티브만 참여시킨 점에 대해 불만을 갖는다. 가상현실 장치로 해킹하던 프랭크는 스카이넷의 자기방어 시스템을 작동시킨다. 스카이넷은 가상현실 장치를 통해서 프랭크의 자아를 스캔한다. 프랭크의 자아는 스카이넷으로 전이되고, 그 순간 프랭크의 자아와 컴퓨터 시스템이 융합된다. 컴퓨터가 자아를 갖는 순간이다. 자아를 갖게 된 스카이넷은 터미네이터 1, 2편에서 보여지듯이 인류를 말살하기 위해서 핵전쟁을 일으킨다.

사라와 존 코너가 인류의 재앙을 막을 충분한 시간적 여유가 주어지지 않았다. 결국 30억의 인류가 핵전쟁으로 소멸되고, 지구는 핵겨울의 어둠으로 덮여버린다. 핵폭발은 전자기 펄스를 발생시켜서 모든 전자기기들과 이를 이용하는 모든 운송수단을 마비시킨다. 사라, 존, 스티브, T101은 핵 대피소에서 살아남는다. 그들은 이 모든 재앙의 원인인 스카이넷을 파괴하기 위해서 뉴멕시코의 핵전략 통제소로 향한다. 도중에 그들은 리스 소령이 이끄는 군대 생존자들과 만나서 반군을 조직한다. 반군들은 군에서 개발한 레이져 라이플로 무장하고 스카이넷과의 일전을 준비한다.

슬픔과 동정(The Sorrow And The Pity, 1969)

프랑스의 마르셀 오펄즈라는 좀 생소한 감독이 만들었고 프랑스, 스위스, 서독의 공동 자본으로 만든 작품인데, 특이한 점이라는 것은 다큐멘타리와 픽션이 혼합된 일종의 다이렉트 시네마라는 점이다. 영화의 주요 내용은 세계 제2차대전 당시 독일군 점령하의 프랑스가 배경이며 거기에서 활동했던 레지스탕스의 모습을 그린 것이다. […]

세일즈맨(Salesman, 1969)

세일즈맨은 미국 자본주의의 최전선에서 뛰고 있는 사람들이다. 소비자의 심리를 파고들어 구매 욕구를 자극하고 때론 만들어내기도 한다. 세상에서 팔지 못할 것은 없다는 것이 이들의 신조이다. 의 등장인물들은 집집마다 방문하여 성경을 판매하는 사람들이다. 네 명이 한 조로 이 도시 저 도시를 떠돈다. […]

하이 스쿨(High School, 1968)

필라델피아에 있는 백인중산층 학생들을 위한 공립학교인 노스이스트 고등학교를 다큐멘터리 같은 시각으로 바라본다. 교사과 관리의 권위주의와, 학교가 학생에게 자기표현과 비판적 사고를 길러주지 못하고 성적지상주의와 취업에만 열을 올린다. 학교가 무의미한 겉치레와 형식만 강조하는 점에 초점을 맞추고 있음을 분명히 드러낸다.

돼지의 해(In the Year of the Pig, 1968)

영화는 공산주의의 침투로부터 세계를 보호한다는 명목하에 미국이 동남아 정세에 개입하여 식민화 시키려는 의도를 보여준다. 식민화의 싸움에서 중국이 가장 먼저 물러나고 뒤이어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열강들이 손을 뗀다. 또한 영화는 베트남 전쟁이 결코 피할 수 없었던 전쟁도 아니었을뿐만 아니라 미국의 주장대로 […]

불타는 시간의 연대기(The Hour of the Furnaces, 1968)

제3세계 영화를 언급함에 있어 절대 빠질 수 없는, 기념비적 다큐멘터리. 1966~7년 아르헨티나의 정치·사회·문화에 대한 종합보고서인 이 작품은, 서구의 경제와 문화에 잠식된 라틴아메리카의 현실을 신식민지라 칭하며 보는 이에게 투쟁 의식을 고취시키는 프로파간다다. 뉴스릴·오페라·프란츠 파농과 피델 카스트로의 연설·인터뷰들이 나열되고 상업광고기법을 과감히 도입하는 […]

리포트(Report, 1967)

존 F. 케네디가 저격된 날부터 TV로 방영된 암살장면들을 슈퍼8미리 흑백필름으로 기록하여 4년동안 편집의 편집을 거쳐 13분의 길이로 세상에 내놓았다. 암살된 직접적인 장면들보다는 그 후에 재생산된 이미지와 음향들을 모아 또 다른 장면을 재현내 낸다.

티티컷 풍자극(Titicut Follies, 1967)

메사츄세츠주의 브릿지 워터에 있는 주립 정신병원에 있는 죄수, 교도관, 정신분석가 등의 다양한 삶의 양태를 다루고 있다. 그 주립 정신병원은 정신병원과 감옥의 중간 형태, 즉 정신병으로 인하여 범죄를 저지른 죄수를 수용하고 있다. 제목인 는 그 병원에서 해마다 정기적으로 열리는 연례공연의 이름이다. […]

돌아 보지 마라(Don’t Look Back, 1967)

1965년 봄, 23살의 반골 음유시인, 밥 딜런은 3주 동안 영국에서 머물게 된다. 펜네베이커는 공항에서 복도까지, 호텔방에서 기자 회견실까지, 그리고 인터뷰와 콘서트까지 따라다니면서 그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밥 딜런이 사운드 트랙 “Subterranean Homesick Blues”에 맞춰 가사를 보여주는 오프닝 장면부터 딜런의 장난기 […]

파장(Wavelength, 1967)

<파장>은 구조영화라는 실험영화에 있어서 하나의 대표적 경향성을 널리 알린 마이클 스노우의 대표작 중 하나이다. 이 영화는 고정된 카메라로 빈 방을 비추며, 마치 한 번의 테이크로 촬영한 듯, 벽에 붙은 물결의 사진을 향해 45분간 아주 천천히 줌인한다. 줌 인 되는 동안 […]

전쟁게임(The War Game, 1965)

흑백화면임에도 불구하고 보기 힘들 정도로 핵전쟁의 위험과 그 후의 처참함을 담고 있어 제작을 했던 BBC조차도 방송금지 판정을 내렸다. 영국의 뉴스 제작팀이 촬영한 것으로 설정된 페이크 다큐멘터리로 대량 학살로 인해 산 사람이 죽은 사람을 부러워할 만큼 리얼하게 상황을 있는 그대로 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