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집행 중 위험에 처한 동료를 구하기 위해 총을 쏜 것이 과잉방어로 인정되어 실형을 선고 받은 수현.
분노한 그는 범죄조직의 심장부를 향해 응징의 주먹을 날리지만, 그에게 돌아온 것은 싸늘한 친구의 시신과 그의 연쇄 테러 행각을 향해 죄어오는, 형을 정점으로 한 수사망. 수현의 사건을 계기로 조직 폭력을 근절시키려는 사현의 집착은 더욱 집요해지는데, 오래지 않아 그는 소위 ‘정의의 테러리스트’가 다름아닌 동생 수현이라는 사실에 직면한다.
경제인으로 위장한 범죄조직의 거물 임태호를 단죄하기 위해 임태호의 자선 패션쇼 현장에 나타나는 수현. 공권력의 한게에 절망을 곱씹던 사현 역시 수현을 막기 위래 달려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