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퀀시(Frequency, 2000)

뉴욕에서 발생한 커다란 화재를 진압하던 소방관 프랭크는 사랑하는 아내와 아들 존에게 이별을 고하고 눈을 감는다. 그로부터 30년 후, 뉴욕 강력계 형사가 된 존은 우연히 아버지의 손 때가 묻은 무선통신기를 발견하게 되고 호기심에 주파수를 맞춰 본다. 그런데 무선기 안에서 30년 전 죽은 아버지의 목소리가 들릴줄이야…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재회의 기쁨을 나누던 둘은 하루 앞으로 다가온 프랭크의 기일을 맞기 전에 과거의 화재 사건을 바꿔야 할 상황이 된다. 존의 간곡한 부탁으로 과거의 시공간에 있는 프랭크는 죽음을 피하지만, 의문의 사고로 존의 어머닌이자 프랭크이 아내인 줄리아가 죽음을 맞이하는데…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