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 이야기(The Story of the Last Chrysanthemums, 1939)

1888년 도쿄. 유명배우의 양자인 기쿠노수케(쇼타로 하나야기)는 자신의 연기력이 양아버지의 후계자라는 이유만으로 칭찬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단원들은 그가 없을 경우엔 그의 험담을 일삼았다. 하지만 집안의 하녀 오토쿠(카쿠코 모리) 만은 예술적 재능의 부족으로 고민하던 기쿠노수케에게 진심어린 충고를 해주게 된다. 그런 오토쿠를 집안에서는 하녀라는 이유로 쫒아내고 기쿠노수케는 그녀를 찾아 나가 버린다.

기쿠노수케는 오토쿠를 만나 사랑에 빠지고 자신의 힘으로 그녀와 함께 가정을 이룰 집을 마련키 위해 노력한다. 결국 그는 오토쿠와 결혼을 하게 되고 배우로서의 성공도 하게 되는데…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