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타는 따로 울지않는다(Camels Don’t Cry Alone, 1991)

사막 한 도시. 샌프란시스코. 담배연기가 자욱한 카지노안에서 블랙잭을 하고있는 준, 그는 타락한 전직 고위층의 자제로서 미국에 들어와 삶의 목적도 없이 마약,도박 등으로 자신의 인생을 소비하고 있는 야성적이면서도 고독과 우울의 그림자를 가지고 있는 남자이다. 그런데 정부인 애나 루가 살해되자 그는 신문사와 정보기관의 감시대상이 된다.

클럽 아방궁의 우희는 남성적 매력이 물씬 풍기는 준에게 호감을 갖게되고 애나 루의 죽음이후 서로 가까와져 사랑의 상처를 깊게 갖고 있는 우희와 자본주의 사회속에 버려진 준은 서로 연민을 느끼게 되는데….
자신과 애나 루의 빚을 갚기 위해 라스베가스의 카지노로 우희와 함께 떠나는 준은 우희의 아픈 사랑의 과거를 듣게되고….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