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역사학 교수인 조지(리차드 버튼)과 그의 아내 마사(엘리자베스 테일러). 어느 날 두 사람은 파티에 갔다가 한밤중이 다 되어서 집에 돌아온다. 다혈질의 마사는 이날도 여지없이 조지와 가벼운 입씨름을 벌이고 새로 부임해온 강사 닉(조지 시걸)과 그의 아내 허니(샌디 데니스)를 초대해 술자리를 갖는다. 조지는 피곤한 몸으로 술자리를 함께 하는데 조지와 마사의 쉴 새 없는 말다툼에 닉과 허니는 당황스럽기만 하다.
밤이 깊어 가고 술기운이 돌면서 이들 부부의 말싸움은 점차 위험 수위에 이르게 되고 닉과 허니 역시 어쩔 수 없이 이들 부부의 싸움에 말려들게 되면서 상황은 점입가경으로 치닫게 된다. 이렇게 이들 네 사람의 논쟁은 밤새도록 계속되고 결국 모두 지친 몸으로 새벽을 맞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