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한 직업없이 친구들의 동원예비군에 대신 나가주고 용돈 받아서 생활하는 백수건달 달수. 동원예비군 3박 4일 훈련을 대신해 준 댓가로 돈을 온라인으로 통장에 입금시키겠다는 친구때문에 군제대후 1년 이상을 사용하지 않았던 통장을 찾아서 번호를 알려준다.은행으로 돈을 찾으로 가는 중에 동네 외상 술값을 받으러 온 은지라는 카페 여종원과 본의 아닌 동행을 하게 되는데…
통장을 통장정리기에 집어넣는 순간, 달수의 통장에는 친구가 보낸 50,000원과 함께 대체명의로 100억이라는 돈이 찍히게 된다. 이에 달수와 은지는 시험적으로 3억을 찾아 도망치듯 은행을 빠져 나온다. 생각지도 못했던 돈이 생긴 달수와 은지는 최고급 의류점, 백화점, 호텔 등르로 돌아다니며 물쓰던 돈을 쓰고 다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