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 그라벨스키는 완전히 자아도취에 빠져 있는 덜떨어진 배달원이다. 가죽 자켓, 이태리 신발의 차림에 허황된 자신감을 지닌 그는 항상 자신이 옳은 일을 한다고 믿고 있지만 모든 일은 자신의 마음과는 달리 늘 꼬이기만 한다. 그러던 어느날, 맥스는 배달나간 집에서 사람이 살해당하는 엄청난 사건을 목격한 후 황당하게 살인자로 몰려 경찰의 추적을 받는다.
쫓기고 쫓기다 우연히 보이 스카우트 야영지까지 도망을 오게 된 맥스는 얼떨결에 레인져 스카우트의 리더가 되어 산 속으로 캠핑을 떠나게 된다. 이때부터 맥스와 6명의 스카우트 꼬마들은 절벽 오르기와 하이킹, 수영, 야생 곰을 만나는 등 생각조차 못했던 생명을 건 대모험을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