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딩고(Mandingo, 1975)

만딩고란 우수한 흑인종족 미드가 노예시장에서 악덕 농장주 워렌(제임스 메이슨)이 운영하는 농장에 팔려온다. 워렌은 흑인을 경멸하는 포악한 농장주지만 낙마사고로 다리를 저는 아들 해몬드(페리 킹)는 흑인들에게 다소 관대하다.

 

 해몬드는 백인처녀 블랑슈(수잔 조지)와 결혼하지만 결혼 첫날 블랑슈가 남자경험이 있었다는 것을 알고 실망한다. 해몬드는 블랑슈 대신 아름다운 흑인노예 엘렌과의 관계를 통해서 성적 만족을 얻는다. 또한 만딩고족인 미드를 격투장에 내보내서 흑인노예 간의 처절한 격투경기를 시킨다.

절망적 나날을 보내던 블랑슈는 해몬드의 아기를 임신한 엘렌에게 채찍질을 해 유산시키고, 해몬드에게 충성을 바치는 미드를 침실에 불러 성관계를 갖는다. 블랑슈는 임신하게 되고 태어난 아기가 흑인인 것을 본 해몬드는 격분하여 미드를 끓는 가마솥에 집어넣으려 하는데…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