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기고(Arsenal. 1928)

1차세계대전이 한창이던 우크라이나와 소련의 전쟁 시 전장터에서 세 아들을 잃은 어머니는 들판에서 쓰러지고 죄 없는 병사들은 전쟁터에서 죽거나 팔, 다리가 없는 장애인으로 혹은 미치광이가 되어간다. 지주와 노동자 그리고 정치인들과의 갈등은 나날이 심화되어 대규모 파업이 전 지역에서 벌어지며 노동자와 군인들은 병기고를 습격하여 혁명을 일으키게 된다.

한편, 기차사고에서 살아남은 티모쉬가 이제 막 제대를 하고 고향인 키에브로 돌아온다. 그가 돌아오자 우르라이나는 독립으로 온통 들떠있다. 하지만 축제분위기는 환상속으로 사라지고….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