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세계대전이 한창이던 우크라이나와 소련의 전쟁 시 전장터에서 세 아들을 잃은 어머니는 들판에서 쓰러지고 죄 없는 병사들은 전쟁터에서 죽거나 팔, 다리가 없는 장애인으로 혹은 미치광이가 되어간다. 지주와 노동자 그리고 정치인들과의 갈등은 나날이 심화되어 대규모 파업이 전 지역에서 벌어지며 노동자와 군인들은 병기고를 습격하여 혁명을 일으키게 된다.
한편, 기차사고에서 살아남은 티모쉬가 이제 막 제대를 하고 고향인 키에브로 돌아온다. 그가 돌아오자 우르라이나는 독립으로 온통 들떠있다. 하지만 축제분위기는 환상속으로 사라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