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영화

10월(October, 1928)

극영화의 방식으로 1917년 ‘2월 혁명’부터, 레닌의 ‘10월 혁명’이 일어날 때까지의 사건들을 충실히 재현하고 있다. 혁명에 진짜로 참여했던 인물들이 다수 출연하며 몽타주 이론의 창시자인 에이젠슈타인의 영화답게, 강렬한 이미지의 몽타주와 실험적인 시도들이 넘쳐난다. 실제 혁명이 일어난 광장에서 촬영된 군중씬과 민중의 봉기 장면들은, […]

결혼 행진곡(The Wedding March, 1928)

이제는 허울만 좋고 가난한 귀족에 불과한 왕자 니키(에릭 본 스트로하임). 그는 여인숙을 운영하는 평민의 딸 미치(페이 레이)와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그녀와 결혼을 하려면 결혼지참금이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다. 한편 돈이 궁한 왕자에겐 세실시아(자수 핀츠)라는 귀족여인에게서 청혼이 들어오고…돈과 진실된 사랑사이에 고민은 […]

군중(The Crowd, 1928)

군중심리를 이용한 흥행산업(show business)의 역할을 가장 잘 묘사한 작품이다. “그 도시에서 군중을 압도하려면 훌륭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젊은 존이 처음 뉴욕을 보았을 때 한 말이다. 그는 자기에게 특별한 자질이 있어 그 스릴 넘치는 대도시에서 평범한 사람들보다 높이 올라설 수 있다고 […]

농부의 아내(The Farmer’s Wife, 1928)

농부 스위트랜드는 벌써 오래도록 고독한 홀아비다. 세명의 여자에게 청혼했다가 모두 거절당하자 아라민타가 부추겨 농부에게 하녀를 들여 그녀와 잘해보라고 한다. 그는 더이상 그의 사업도 돌보지 않은 채 하녀를 찾기에 혈안이 된다. 하지만 사랑은 가까이에 있는 법. 아라민타는 바로 자신을 두고 농부에게 […]

뉴욕의 선창(The Docks of New York, 1928)

어느날 밤 증기선의 화부인 빌 로버츠(조지 밴크로프트)가 탄 배가 선착장에 정박한다. 3등항해사 앤디(미첼 루이스)가 항구의 바에서 오랫동안 보지 못했던 부인(올가 바클라노바)을 만나러 가고 빌은 그의 지시로 배의 청소를 해야만 한다. 일을 마친 후 육지로 나온 빌은 한 여자(베티 컴프손)라는 물로 […]

바람(The Wind, 1928)

레티는 쉴 새 없이 부는 바람을 뚫고 사촌이 사는 텍사스로 간다. 기차에서 만난 로디는 바람은 여자를 미치게 만든다며 레티를 겁주면서도 그녀를 유혹한다. 도착 후, 로디는 레티에게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며 떠나고, 레티는 마중 나온 사촌의 이웃 리게와 목장으로 향한다. 모두들 […]

바람둥이 여자(Easy Virtue, 1928)

라리타 필턴은 그의 남편이 예술가와 바람을 피워 간통으로 고소하고, 이 사건으로 이혼 스캔들이 신문에 나 좋지 않게 이름을 알리고 말았다. 그녀는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기 위해 프랑스로 날아가고, 그곳에서 존 휘테커를 만난다. 그들은 나중에 결혼을 하지만 라리타의 비밀 때문에 존의 가족들에게 […]

병기고(Arsenal. 1928)

1차세계대전이 한창이던 우크라이나와 소련의 전쟁 시 전장터에서 세 아들을 잃은 어머니는 들판에서 쓰러지고 죄 없는 병사들은 전쟁터에서 죽거나 팔, 다리가 없는 장애인으로 혹은 미치광이가 되어간다. 지주와 노동자 그리고 정치인들과의 갈등은 나날이 심화되어 대규모 파업이 전 지역에서 벌어지며 노동자와 군인들은 병기고를 […]

샴페인(Champagne, 1928)

베티는 고집센 갑부집 딸이다. 그녀의 아버지가 그녀를 무일푼인 진과 결혼을 시키려하자 아버지를 피해 프랑스로 도망을 가버린다. 그녀는 그곳에서 아버지 사업의 수익금으로 모자랄 것 없이 넉넉한 생활을 시작한다. 이를 보다못한 아버지는 딸에게 송금을 중단하고 베티는 돈을 구하기 위해 나이트 클럽에 일자리를 […]

서커스(The Circus, 1928)

일자리가 없어 거리를 헤매던 떠돌이 찰리는 우연히 서커스단 근처를 지나다 발탁되어 일을 하게 된다. 그곳에서 소품을 관리하던 찰리는 공중곡예의 일인자인 렉스와 메르나의 관계가 깊어지는 것을 보며 서커스단을 나온다. 밤이 되어 길 옆에서 혼자 불을 쬐고 있던 찰리는 서커스단에서 도망쳐 나온 […]

스팀보트 빌 주니어(Steamboat Bill, Jr., 1928)

윌리엄 캔필드 시니어(어니스트 토렌스 분)는 미시시피강에서 사람과 짐을 운반하는 스팀보트(증기보트)의 선주이다. 그는 어느 날 신흥부호인 킹(톰 맥과이어 분)이 거대한 자본을 앞세워 들여온 최신식 증기보트에 의해 위기에 처한다. 때마침 대학을 마친 아들 윌리엄 캔필드 주니어(버스터 키튼 분)가 돌아온다는 소식을 들은 아버지는 […]

스파이(The Spy, 1928)

건실한 은행가로 위장하고 있는 ‘하기’는 세계를 정복한 음모를 하나 둘씩 수행해 간다. 첩보원 ‘트레멘’이 긴급 투입되지만, 하기의 계략에 빠져 위기에 처한다. 이때, 대립적인 관계에 있는 러시아 첩보원 쏘냐가 트레멘을 구해준다. 의 흥행참패 이후, 프리츠 랑이 UFA사의 도움 없이 독립 제작한 […]

아시아의 폭풍(Storm Over Asia, 1928)

1918년 몽골이 영국 점령군에 맞서 파르티잔들과 동지가 된 해, 베어(발레리 잉키지노프)는 그만 영국군에게 붙잡히게 되고 ‘모스크바’라는 단어를 알아봤다는 이유로 어이없는 죽음에 직면하게 된다. 하지만 그가 몸에 옛 부적을 지니고 있음을 알게 된 영국군은 그를 죽이지 않는다. 바로 그 부적을 지니고 […]

어셔가의 몰락(The Fall of the House of Usher, 1928)

에드가 앨런 포의 소설을 모티프로 각색한 작품으로, 1920년대 후반에 유럽에서 일어났던 아방가르드 예술의 최고작으로 평가받는 영화. 파리 남부의 늪지대를 배경으로 황폐한 집에서 벌어지는 괴이한 사건이 슬로우모션 등의 기법을 동원한 음울한 영상으로 표현되어 있다. 인상파 회화와 같은 탁월한 영상미를 즐길 수 […]

여왕 켈리(Queen Kelly, 1928)

볼프람공작은 크로버그의 미친 레지나여왕 5세의 약혼자이자 바람둥이다. 절대권력자인 여왕의 말은 곧 법이다. 여왕은 공작이 파티에서 다른여자들과의 만나는 것을 막기위해 수도원에 머물게 한다. 하지만 공작은 그곳에서 켈리가 수도원의 다른학생과 걷는것을 보게된다. 그는 켈리의 아름다움에 빠져들었고 그녀를 간절히 원했다. 그리고 그날 밤 […]

웃는 남자(The Man Who Laughs, 1928)

1690년 영국. 귀족인 로드 클랜찰리는 아들을 보기위해 유배생활에서 집으로 돌아온다. 그는 포악한 제임스왕 2세에 의해 붙잡혀 죽기 일보직전까지 갔었다. 그는 코만치코스라는 짚시패거리에게 아들이 납치되어 영원히 웃을 수 밖에 없을 모습으로 잔혹하게 당한 것을 왕에게 알렸다. 집시들은 아들을 폭설이 내리는 추운겨울에 […]

이탈리아 밀짚모자(The Italian Straw Hat, 1928)

페르디난드(알버트 프뤼장)가 약혼녀와 결혼식장에 말을 타고 가고 있다. 가는 길에 약혼녀와 잠시 숲속에서 보내는 사이 페르디난드의 말이 약혼녀의 밀짚모자를 먹어 버린다. 페르디난드는 약혼녀의 망신이 걱정되어 똑같은 밀짚모자를 구하려 한다. 하지만 모자가 매우 드문것으로 그들의 결혼식에 장애가 되는데…

잔 다르크의 수난(The Passion Of Joan Of Arc, 1928)

잔 다르크(마리아 팔코네티)는 영국군 법정에서 심문을 받게 된다. 그녀는 열렬하게 자신을 변호하지만, 그녀의 몸짓과 표정은 하늘의 먼 곳을 향해 있다. 재판관들은 엄숙한 표정으로 잔 다르크를 법정에 세우지만, 잔 다르크의 변호는 자신의 순수한 신념과 믿음을 옹호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이윽고 그녀를 마녀로 […]

카메라맨(The Cameraman, 1928)

싸구려 스냅사진 기사인 루크 쉐넌은 MGM에서 비서로 일하는 아름다운 여인 샐리에게 구애 중이다. 그녀와 좀더 가깝게 있고 싶다는 생각에 MGM의 뉴스릴 부서에 입사하지만, 그는 카메라 조작법도 제대로 몰라서 필름이 모두 이중인화 되어 있기 일쑤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중요한 사건을 […]

판도라의 상자(Pandora’s Box, 1928)

신문사 사장인 쇤 박사는 정부인 룰루에게 호화로운 아파트를 마련해준 한편, 내무부 장관의 딸과 결혼을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박사의 내연관계를 알게 된 장관은 결혼을 허락하지 않고, 욕심 많고 어린애 같은 룰루 또한 장관의 딸을 포기하고 자신과 결혼하라고 조른다. 결국 쇤 박사는 […]

성인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