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인생의 전부인 한 여자가 있다. 그녀는 단지 돈을 한꺼번에 많이 볼 수 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은행에 취직하지만 곧 깨닫게 된다. 그 무수한 돈들이 자신의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이렇게 지루한 날보다는 차라리 은행강도에게 인질로 잡히는 것이 더 스릴있을 것 가태! 그런데 말이 씨가 된다고 정말 그녀는 은행강도의 인질이 되고 만다.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은 그녀는 어느날 뉴스를 보다가 깜짝 놀라 자빠질 소식을 듣게 된다. 그 때 그 은행강도들이 훔친 현금 5억원이 든 가방이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