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포드는 주로 ‘존 웨인’을 주연으로 하는 서부극으로 유명하다. 그의 서부극은 기념비적인 협곡을 배경으로 영웅의 모습을 좀 더 멋지게 그려낸다. 아뭏든 그는 크고 작은 다양한 작품을 연출했다. 존 포드는 이렇게 말 한 적이 있다. “나의 멋진작품 대부분은 서부극이 아닌 소시민의 작은 이야기들이다” 라고.
이런 작품들은 대개 후기작품들이며 그 중 하나인 ‘선 샤인스 브라이트’는 포드가 1953년에 미국의 유명 희극작가이자 컬럼리스트인 ‘어빈 S. 코브’ 의 단편시리지물을 기초로 해서 만들었다.
영화는 윌리엄 신부라는 한 판사의 이야기로 20세기전환점을 전후로 캔터키 페어필드라는 지역과 그 주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그 지역의 이름은 공교롭게도 페어필드(Fairfield, 공정한 지역)로 인종차별, 뿌리깊은 가족의 갈등, 매춘, 집단이기주의 등을 방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