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샤인스 브라이트(The Sun Shines Bright, 1953)

존 포드는 주로 ‘존 웨인’을 주연으로 하는 서부극으로 유명하다. 그의 서부극은 기념비적인 협곡을 배경으로 영웅의 모습을 좀 더 멋지게 그려낸다. 아뭏든 그는 크고 작은 다양한 작품을 연출했다. 존 포드는 이렇게 말 한 적이 있다. “나의 멋진작품 대부분은 서부극이 아닌 소시민의 작은 이야기들이다” 라고.
이런 작품들은 대개 후기작품들이며 그 중 하나인 ‘선 샤인스 브라이트’는 포드가 1953년에 미국의 유명 희극작가이자 컬럼리스트인 ‘어빈 S. 코브’ 의 단편시리지물을 기초로 해서 만들었다.

영화는 윌리엄 신부라는 한 판사의 이야기로 20세기전환점을 전후로 캔터키 페어필드라는 지역과 그 주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그 지역의 이름은 공교롭게도 페어필드(Fairfield, 공정한 지역)로 인종차별, 뿌리깊은 가족의 갈등, 매춘, 집단이기주의 등을 방증하고 있다.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