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크 상사(Sergeant York, 1941)

앨빈 요크(게리 쿠퍼 분)은 미국 테네시 주 산골 출신의 평범하고 순박한 시골 청년이다. 어느 날 밤 폭풍우 속에서 번개를 맞은 뒤 요크에게 큰 변화가 찾아온다. 신의 메시지를 들은 것이다. 요크는 그 후 종교를 찾게 되고 아무리 화가 나는 일이 있어도 화를 내지 않을 것을 맹세하는 한편 그레이시 윌리엄스(조안 레슬리 분)에게 자상한 남편이 되기로 결심한다.

1917년 미국 역시 제1차 세계대전에 참가하게 되는데, 적군을 죽여야 하는 전쟁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던 요크는 징집에 응하지 않는다. 하지만 강제로 군에 징집된 후 타고난 리더십을 발휘한다. 그럼에도 요크는 여전히 누군가를 죽이는 일을 주저한다. 하지만 벅스톤 소령(스탠리 리지스 분)을 통해 때로는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서 폭력을 행사해야 될 때가 있다는 걸 서서히 깨닫는다.

이후 요크는 1차 세계 대전의 격전지 중 한 곳이었던 프랑스의 아르곤에 배치되는데, 잠복해 있던 적군에 의해서 옛 친구들이 죽음을 당하는 것을 본 뒤 고향에서 사냥으로 익혔던 뛰어난 사격 솜씨로 혼자서 독일군 기관총 진지를 무력화시키는 한편 25명을 사살하고 132명의 포로를 사로잡는 혁혁한 공을 세운다. 그리고 제1차 세계 대전의 최고 영웅이 된다.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