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돼갑니다(Going Well, 1968)

대통령 이승만의 생일축하연을 계기로 이강석이 양자로 들어올 것이 결정된다. 여야간의 신경전이 첨예한 가운데 민주당총재 조병옥은 병의 악화로 인해 결정된 선거일을 뒤로 하고 미국으로 떠난다. 결국 조병옥 박사의 운명으로 민주당은 실의에 빠진다. 안도를 한 자유당은 이기붕의 부통령 당선을 꾀하여 315부정선거를 하게 되나, 비리는 만천하에 드러나 규탄 가운데 정국은 혼란에 빠진다. 이기붕 일가의 자결 참극에 이어 하야한 이승망 대통령은 하와이로 떠난다.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