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력적인 외모를 지닌 우는 언젠가는 자신에게 천생연분의 남자가 나타날 거라고 믿고 있다. 어느날 심령술사인 친구가 곧 운명의 남자가 나타날 거라고 예언한다. 마침, 우의 사촌 클로데뜨는 남자친구와 오붓한 시간을 갖기 위해 그의 룸메이트인 외로운 팀에게 우와 함께 시간을 보내도록 주선한다. 팀을 만난 우는 그가 속물이라 생각하고 그의 마음을 슬쩍 떠본다. 그러나 예상치 않은 그의 순수함에 이끌려 함께 데이트를 위해 외출한다.
시내를 누비고 다니는 동안 팀은 자동차를 도난당하고, 강도를 당하는 등 예상치 못한 사건들로 둘의 사이가 벌어진다.레스토랑에서 벌어진 해프닝으로 경찰서에까지 불려간 이들은 사소한 말다툼으로 헤어지는데,
우는 그가 바로 운명의 남자임을 깨닫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