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에서 25년동안 일을 한 크리스토퍼(에드워드 로빈슨). 그는 금시계와 약간의 귀중품이 있는 정도의 평범한 가장에 불과하다. 어느 비오던 날 밤 직원들과 연말파티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 자니라는 남자친구로 부터 폭행을 당하고 있는 키티(죠안 베넷트)를 구해준다. 아마추어 화가이기도 한 크리스는 키티에 눈에는 부유한 예술가로 보였다. 크리스토퍼 역시 첫눈에 키티의 아름다운 모습에 반해버린다. 하지만 자니의 협박에 그녀는 크리스의 아파트에서 살게 된다. 크리스는 걸작을 그리게 그녀를 살 수 있도록 요구했다.
한편, 크리스와 키티는 함께 살면서 걸작을 그리게 된다. 하지만 자니가 키티의 이름으로 그것을 내다 팔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