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Tema, 1979)

구소련의 감독인 그렙 판필로프가 연출했으며 그는 공산당중앙위원회의 책임자이면서도 자신이 본것을 스크린에 옮기는데 주저하지 않았다. 그래서인지 영화는 1979년에 개봉되었지만 엄격한 검열에 많이 삭제되었고 7년이나 지난 1986년에야 완전한 버전이 공개되어 다수의 영화제에서 수상하였다. 특히 그해 제37회 베를린영화제 황금곰상을 수상한 영광을 누렸다.

영화는 자신이 예술가라고 생각하면서도 결국은 ‘시스템’이라는 것에 지배를 받는 한 젊은 극작가에 대한 이야기다.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