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뺀질이 강형사를 기죽이던 신세대 터보캅 이형사도 고참이 되어 신참을 맞이한다. 그에게 할당된 신참 역시 그처럼 경찰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한 재원. 하지만 이게 웬일, 당연히 남자를 기다리고 있는 이형사 앞에 떡하니 나타난 신참은 쪽 뻗은 몸매에 뛰어난 미모를 지닌 여자가 아닌가?
이형사는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이며 초반에 기선을 제압하려 하지만 보신탕 먹고 이빨 수시기와 닥치는대로 걷어차기가 특기인 이 신참은 오히려 번번이 고참인 이형사의 뒷통수만 때린다. 여자라고 험한 일에서 빼주려했더니만 오히려 뛰어난 지력으로 범인을 검거하는게 아닌가? 이 우먼캅앞에서 터보캅의 자존심은 여지없이 무너져 내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