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면 된다(Just Do It, 2000)

차압딱지 붙은 집을 뒤로 하고, 달동네 단칸방으로 이사를 온 일가족 병환, 정림, 장미, 대철. 가족들은 포장마차에서 아픈 속을 달랜다. 얼큰하게 취한 병환은 길가 트럭 뒤에서 볼일을 보다가 트럭에 치인다. 그러나 이게 웬일! 뜻밖의 돈을 블러들이는데…. 생각지도 않던 보험금이 생겼다. 이것이 바로 문제…
이제 온 가족이 보험사기단이 되어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보험금을 타내는데….

배보다 배꼽이 크다고 매달 부어야 하는 보험금의 액수도 만만치 않아 이제는 매달 보험료를 내기 위해 보험사기를 벌여야 할 판이다. 사위 충언과 함께 일가족 5인은 마지막 한탕을 위해 먼 친척인 어리벙벙한 시골총각 광태를 서울로 데려오지만 마지막 한탕의 길은 쉽지만은 않다.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