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성전자 신제품 개발부. 과장 안성기, 억누르는 구세대와 치고 올라오는 신세대에 끼여 스트레스 받는
‘샌드위치 세대’. 과장 승진 5년동안 아이디어라고는 한번도 제출해보지 못했다. 술마시고 늘 부르는 18번은 ‘아빠의 청춘’. 신입사원 박상민. 일급 뺀질이 구제불능 마마보이 신입사원. 깐깐한 직장선배 김혜수에게 마음이 있다.
김혜수, 바보같은 남자들 사이에서 가장 똑똑한 여자. 박상민의 뜨뜬 미지근한 애정공세를 적극적으로 맏받아칠 수 있는 여자.차장 송영창, 대리 최종원, 연예하느라 바쁜 남자. 부장 윤주상. 어째됐든 이시대의 불쌍한 사람들인 샐러리맨들이 하루 시간중 반나절 이상을 보내는 사무실에서의 일주일이 기상천외한 사건과 함께 일어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