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능한 변호사 잭은 사랑하는 아내의 출산을 앞두고 기쁨에 들떠있다. 그러나 아내가 아이를 낳은 후 죽게 되자 잭은 너무나 상심한 나머지 자포자기 상태로 폐인처럼 지내고, 이런 잭을 보다못한 부모와 장모는 갓난 아이를 무조건 잭에게 맡겨 버린다. 홀로 아이를 키워야 될 상황에 처한 잭은 아이에 대한 책임감과 두려움 속에서도 점점 아이에게 부성애를 느끼고, 딸에게 아내와 똑같은 ‘사라’라는 이름을 붙여준다.
일많은 변호사인 잭에게는 낮동안 애를 맡아줄 사람이 필요하고, 잭은 가족들의 도움도 마다한 채 웨이트레스 출신인 젊은 미국인 에이미를 베이비시터로 고용해 버린다. 잭과 사라는 전혀 경험이 없는 완전 초보 베이비시터인 에이미와 함께 한 지붕 아래서 살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