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마록(The Soul Guardians, 1998)

사교집단건물을 급습한 경찰기동대는 천장에서 집단자살한 광신도들의 시체 더미속에서 아직 죽지 않은 만삭의 여인을 구조한다. 병원으로 옮겨진 여인은 숨을 거두고 그 여인의 배속에서 핏덩이의 한 여자아이가 꺼내어진다. 20년 후, 인간을 이용하여 세상을 지배하려는 악에 맞서 싸우기 위해 퇴마사의 길로 들어선 현암, 박신부, 준후.

20년 전 사교집단의 집단 자살사건에서 살아남은 생존자 5명이 하나 둘씩 살해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20년 전 악령을 깨우기 위해 행해졌던 피의 제의가 그들의 죽음을 통해 다시 시작되고 있음을 직감하게 되는데…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