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교집단건물을 급습한 경찰기동대는 천장에서 집단자살한 광신도들의 시체 더미속에서 아직 죽지 않은 만삭의 여인을 구조한다. 병원으로 옮겨진 여인은 숨을 거두고 그 여인의 배속에서 핏덩이의 한 여자아이가 꺼내어진다. 20년 후, 인간을 이용하여 세상을 지배하려는 악에 맞서 싸우기 위해 퇴마사의 길로 들어선 현암, 박신부, 준후.
20년 전 사교집단의 집단 자살사건에서 살아남은 생존자 5명이 하나 둘씩 살해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20년 전 악령을 깨우기 위해 행해졌던 피의 제의가 그들의 죽음을 통해 다시 시작되고 있음을 직감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