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의 한 할인매장 엘리베이터에서 비닐에 담긴 토막시체가 발견된다. 이어 두 건의 엽기적인 살인사건이 일어나는데, 첫번째 사체에는 팔이 두번째 사체에는 몸통이 정교하게 잘려나간 상태였다. 사건을 맡은 조형사는 단서는 커녕 희생자의 신원조차 파악하지 못한다. 그러던중 세번째 희생자가 발견되고 수사팀은 희생자의 신원파악에 성공한다. 그런데 세번째 희생자의 애인인 채수연이 공교롭게도 희생자 세사람 모두의 연인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조형사는 채수연을 짝사랑하는 동료에게서 몇가지의 단서를 발견하고 용의선상에 올려놓지만, 그마저 네번째 희생자로 발견되면서 사건은 미궁으로 빠져드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