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영화

400번의 구타(The 400 Blows, 1959)

어린 소년 앙트완은 별로 다정하지 않은 어머니와 새아버지와 함께 살고 있다. 그는 수업 시간에 여자 사진을 보다 선생님께 꾸중을 듣고, 수업에 지각해서 혼날까봐 아예 수업을 들어가지 않는다. 다음날, 무단으로 결석한 것에 대해 꾸중을 듣자 그는 어머니가 돌아가셨다고 거짓말을 한다. 결국 […]

그림자들(Shadows, 1959)

존 카사베츠의 데뷔작인 이 영화는 뉴욕에서 살고 있는 다양한 젊은이들의 일상을 번갈아가며 보여준다. 트럼펫 연주자인 벤은 오늘도 친구들과 술집에서 여자들과 어울려 놀지만 돈 문제로 고생하고 있다. 그리고 밴드에서 활동하는 샘과 휴는 공연을 위해 다른 도시를 돌아다닌다. 영화는 이들이 나누는 소소한 […]

나비 부인(Madam butterfly, 1959)

주인공은 은행의 과장이다. 과중한 은행업무에 시달리는 탓이기도 하지만 본래 자기본위인 그는 가 과 처에 대하여 늘 무관심했다. 그래서 그의 처는 무료한 시간을 메꾸기 위하여 스케이트를 배우기 시작하였다. 그녀와 스케이트 코치 사이에는 야릇한 연정의 감정이 움트기 시작한다. 드디어 연정에 불이 붙기 […]

뜨거운것이 좋아(Some Like It Hot, 1959)

섹스폰 연주자인 조와 베이스 바이올린 연주자 제리는 갱단의 살인장면을 우연히 목격하게 된다. 놈들에게 얼굴이 노출되고, 얼떨결에 갱들에게 쫓기는 신세가 되어 버리고 만 두 사람은 도시를 무사히 빠져나갈 방법을 궁리하게 된다. 그 때 그들에 눈에 들어온 것은 여성 순회 공연단. 그들이 […]

라이드 론섬(Ride Lonesome, 1959)

살인으로 지병수배된 빌리 존(제임스 베스트)이 현상금사냥꾼 벤 브리자드(랜돌프 스콧)에 의해 붙잡힌다. 벤은 그를 산타르루즈에서 교수형에 처하려 한다. 벤은 중간 역마차정거장에서 잠시 머물다 한 미망인(카렌 스틸)을 인디안이 공격으로부터 구해준다. 또한 두 명의 현상금사냥꾼도 만나게 된다. 빌리를 산타크루즈까지 보다 안전하게 호송하기 위해선 […]

로베라의 장군(Il Generale della Rovere, 1959)

1943년 이탈리아 제노바. 그리말디(비토리오 드 시카)는 사기꾼이다. 그는 이탈리아 군장교 행세를 하며 나치에 붙잡혀 수용소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들의 가족에게 돈을 주면 구해주겠다며 속인다. 게스타포는 그에게 제안을 한다. 나치에 의해 이제 막 붙잡힌 저항군 로베라 장군인척하여 또 다른 정치수용소에 있는 저항군 […]

리오 브라보(Rio Bravo, 1959)

존 T. 챈스는 텍사스 변방 마을의 보안관. 그가 오기전 보안관 대리로 있던 듀드는 계속 술독에 빠져 정신을 못자리고 있는 중이다. 그가 사랑했던 여인이 행실이 나쁜 여자임을 알고 상심했기 때문이다. 자포자기 상태인 듀드는 조롱하며 죠버뎃이 동전을 타구(Spittoon)에 던져넣는다. 그러자 듀드는 그 […]

벤허(Ben-Hur, 1959)

예수 그리스도가 탄생한지 얼마후 로마의 지배하에 있던 이스라엘에 새로운 총독 그레이드스가 부임해온다. 그 선발부대로 주둔부대 사령관 맷사라(스티브 보아드)가 도착하는데 그는 예루살렘에서 제일가는 부호 벤허(찰스 헤스톤)와 어렸을 때 친구였다. 벤허 집안은 예루살렘에서 소문난 부호로 노예도 많았다. 벤허는 사이오니데스란 노예의 딸 예스터(하야 […]

부초(Floating Weeds, 1959)

코마주로가 이끄는 가부끼 유랑극단이 바닷가에 자리잡은 어느 작은 마을에 도착하자 잠잠하던 마을에 술렁임이 인다. 코마주로의 애인인 주연 여배우 후미코가 흥행의 희망이 없는 이 구석진 곳까지 오게 된 연유가 바로 이곳에 코마주로의 옛 여인이 식당을 하며 그의 아들 기요시를 낳아 기르고 […]

북북서로 진로를 돌려라(North By Northwest, 1959)

유능한 광고업자 쏜 힐(캐리 그란트 분)은 자신을 비밀 정보원 조지 캐플란이라고 여기는 사람들의 추적을 받는다. 원인도 모르는 채 계속된 추적에 쫓기던 쏜 힐은 이브 캔달(에바 마리 세인트 분)이라는 여인이 도움을 받지만 그녀 역시 첩자였다. 이브의 계략으로 죽을 고비를 넘긴 쏜 […]

사촌들(The Cousins, 1959)

법률 시험을 준비하는 시골 청년 샤를르(제라르 블랭)는 역시 법률을 공부하는 부유한 사촌 폴(장 클로드 브리알리)의 집에 머물며 그의 자유 분방하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동경한다. 하지만 샤를르는 사랑하게 된 여인 플로랑스(쥘리에뜨 마이니엘)를 폴에게 빼앗기고, 샤를르가 시험을 하루 앞둔 날 시험에 통과한 […]

살인의 해부(Anatomy Of A Murder, 1959)

미 육군 중령 벤은 아내를 심하게 폭행하고 겁탈한 바텐더를 살해했다는 혐의로 체포된다. 벤의 변호를 맡게 된 폴(제임스 스튜어트)은 처음엔 사건을 맡지 않겠다고 거절했다가 결국엔 변론을 맡는다. 한편 검찰은 벤의 아내가 바텐더와 불륜의 관계를 맺고 있었으며 이를 질투한 벤이 바텐더를 살해한 […]

소매치기(Pickpocket, 1959)

소매치기 미쉘을 통해 인물의 심리 대신 행동에 주목하는 행동주의를 그린 작품. 소매치기의 왕자 파링튼을 독파하며 우아한 소매치기를 꿈꾸던 주인공은 훗날 자유롭기 위해선 속박받아야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사랑을 통한 진정한 우아함을 성취한다. 신의 심판이 있을까 갸우뚱하던 그는 감옥에 투옥된 후 비로소 신의 […]

슬픔은 그대 가슴에(Imitation Of Life, 1959)

배우를 지망하는 백인 미망인 로라와 그녀의 딸 수지는 우연히 흑인 미망인 애니와 그녀의 혼혈아 딸 사라와 같이 살게 된다. 매번 오디션에서 떨어지던 로라는 진심으로 자신을 사랑하는 사진작가 스티브를 만나 프로포즈를 받는다. 그러나 무대에 설 기회를 잡은 로라는 스티브의 손길을 뿌리치고 […]

아푸 제3부-아푸의 세계(The World Of Apu, 1959)

아푸는 학교를 졸업하고 철로변 셋방에서 실업자 생활을 하고 있다. 방세를 지불하기 위해, 그는 읽던 책을 판다. 구직을 위해 방황하던 그는 삶의 신산함과 대도시의 비정함과 마주하게 된다. 여전히 결혼과 탄생, 죽음은 그의 주의에서 반복되고, 삶은 계속된다.

안네의 일기(The Diary of Anne Frank, 1959)

1934년 여름 히틀러가 집권하자 안네(밀리 퍼킨스) 가족은 프랑크프루트를 뗘나 네덜란드 암스테르담로 간다. 나치 집권하의 불안한 생활 가운데에서도 안네의 가족들은 한동안 평화로운 생활을 계속한다. 그러나 1941년 독일군이 네덜란드를 침공하고 암스테르담에서의 유태인 검거와 처형이 더욱 심해지자 안네의 가족은 불안한 나날을 산다. 그로부터 […]

엘 라사리요 데 토르메스(El lazarillo de tormes, 1959)

지독한 가난때문에 어머니에 의해 여기저기 잔혹한 주인에게 노예로 팔려간 로잘리오(마르코 파올레티)는 살아남기 위해선 지혜를 가져야만 했다. 그래서 그는 도망을 쳐 도둑질을 하며 부랑자 생활을 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날 자신의 삶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기회를 만나게 되는데…. 제10회 베를린영화제 황금곰상을 수상하였다.

위대한 전쟁(La grande guerra, 1959)

1916년 이탈리아, 1차세계대전이 발발하자 로마에서 온 오레스테(알베르토 소르디)와 밀라노에서 온 지오반니(비토리오 가스먼) 두 젊은이가 전장에서 만난다. 그들은 어떻게해서든 전투에 참가하지 않을려고 갖은 수를 쓰는데….

인도의 무덤(The Indian Tomb, 1959)

모래에 묻혀가던 세타와 베르거는 다행히 몇몇 마을 사람들에 의해 발견되어 목숨을 건진다. 샨드라에게 불만을 가지고 있는 마을 사람들은 비밀리에 베르거와 세타를 간호한다. 하지만 가난한 농부들은 금새 상금에 눈이 어두워 그들을 샨드라에게 넘겨주고 만다. 한편 베르거의 매형인 건축가 로데는 아내 이레네와 […]

잠자는 숲속의 공주(Sleeping Beauty, 1959)

오랜 기다림 끝에 스테판 왕과 왕비 사이에 오로라 공주가 태어난다. 스테판 왕은 이 날을 축제일로 정하고 온 왕국은 기쁨에 들떠 있다. 프로라, 포나, 메리웨더 요정은 아기에게 한가지씩 축복을 내려준다. 프로라는 아름다움을, 포나는 고운 목소리를 그리고 메리웨더가 영원히 행복하라고 축복을 내리려는 […]

종이꽃(Paper Flowers, 1959)

유명한 영화감독 신하(구루 두투)의 회상으로 영화는 시작된다. 그는 비나(Veena)와 결혼하려지만 부유한 그녀의 집안에서 바라보는 영화감독이라는 직업은 사회적 지위가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그의 딸 파미(쿠마리 나즈) 역시 사립학교에 보낼 형편이 되지 못한다. 어느 비오는 날 밤 신하는 비를 맞고 있는 샨티(와히트 레만)라는 […]

필로우 토크(Pillow Talk, 1959)

작곡가인 브래드 알렌은 브로드웨이의 백만장자 프로듀서 조나단 포브스에게 재정적 지원을 받고 있는 중이다. 조나단은 자신의 차기 아내감으로 젠 모로라는 여인을 점찍어두고 있는데 그녀는 요즘 자신과 공동으로 전화선을 사용하고 있는 브래드 때문에 엄청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 실내 장식가로 일하고 있는 그녀가 […]

흑인 오르페(Black Orpheus, 1959)

카니발의 열풍이 뜨겁던 전야에 에우리디쎄는 리오에 도착하여 사촌 세라피나를 찾아간다. 동네는 카니발에 선보일 행열 연습으로 떠들썩한데 동네의 우상인 오르페를 알게 되고, 짧은 시간내에 둘은 순수한 사랑을 나누게 된다. 그러나 죽음의 탈을 쓴 한 남자가 에우리디쎄를 계속 쫓아다니며 그녀를 공포에 떨게 […]

히로시마, 내 사랑(Hiroshima, My Love, 1959)

전쟁이 끝난 지 10년, 히로시마의 까페들은 네온으로 눈부시고 원폭의 공포는 안전하게 박제돼 있다. 그곳에서 만난 프랑스 여배우와 일본인 건축가는 짧고 열정적인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벗은 몸으로 남자를 끌어안고 “이런 도시에서 당신을 만나게 되다니, 당신은 나의 반쪽”이라 읊조리던 여자의 열정적인 목소리 […]

나의 아저씨(My Uncle, 1958)

전자동 시스템의 만능주택에서 살고 있는 부부는 그 만족감으로 행복하다고 여기며 산다. 발전하고 있는 회사의 사장 내외인 그들은 자신들의 호화로운 저택이 자신들의 사회적 입지에 아주 걸맞고 누구보다 멋진 문화적 삶을 누리고 있다고 자부한다. 방문하는 사람들을 위해서는 꼭 물고기 분수대를 켜놓거나 싱크대로 […]

나자린(Nazarin, 1958)

프란시스코 라발(나자리오 신부), 마르가 로페즈(비트리즈), 리타 매세도(안다라), 지저스 페르난데즈(우조), 오펠리아 길마인(샹파) 의 저자이자, 톨스토이, 발작, 졸라, 디킨스와 비유되는 위대한 스페인 작가인 베니토 페레스 갈도스의 원작 소설을 각색한 작품. 브뉘엘은 19세기 스페인을 배경으로 한 원작과는 달리 의 배경을 독재 정권이 지배하던 […]

드라큘라(Horror of Dracula, 1958)

조나단 해커(존 반 에이슨)가 드라큘라(크리스토퍼 리)가 있는 성을 찾아간다. 드라큘라와 싸우지만 죽이지는 못하고 여자드라큘라만 죽이고 자신도 드라큘라에게 희생당하고 만다. 그 이후 드라큘라는 사람들이 사는 곳으로 내려온다. 여자뱀파이어에 대한 복수로 조나단 해커의 약혼녀를 뱀파이어로 만들고 만다. 한편, 해커박사의 친구인 반 헬싱 […]

뜨거운 양철지붕 위의 고양이(Cat on a Hot Tin Roof, 1958)

미국 남부의 귀족 집안에 태어난 매기(엘리자베스 테일러 분)는 유명한 미식축구 선수인 브릭(폴 뉴먼 분)과 사랑에 빠져 결혼을 하지만 행복하지 않다. 거대한 농장의 지주인 아버지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남편인 브릭은 형과 재산 상속 문제로 적대적인 관계가 된다. 불행히도 한쪽 다리를 잃은 남편 […]

마돈나 거리에서 한탕(Big Deal on Madonna Street, 1958)

한 밤에 자동차를 훔치다 현장에서 검거된 코지모는 구치소에 수감되었다가 그곳에 수감된 다른 죄수로부터 마돈나 거리에 있는 전당포를 털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된다. 한탕에 대한 욕심으로 안달이 난 코지모는 자신 대신 죄를 뒤집어쓰고 형을 살아줄 사람으로 삼류 복서인 페페를 매수하는데 […]

무호마츠의 일생(The Rickshaw Man, 1958)

러일전쟁의 승리에 도취된 일본. 인력거꾼으로 ‘무호마츠’로 불리우던 마츠 고로가 오랜만에 고향을 찾는다. 고향에서 다리를 다친 소년 토시오를 우연히 구한 것이 인연이 되어 소년의 아버지 요시오카 대위의 집에 자주 드나들게 된다. 대위는 무지하긴 하지만 믿음직한 그를 따뜻하게 대해준다. 그러던 어느날 갑자기 […]

뮤직 룸(The Music Room, 1958)

영주 후주르 로이의 권력과 재산은 점차 줄어 이제는 완전히 사라지고 그의 성은 허물어지고 하인도 하나둘 줄어들었다. 그는 지난날의 백일몽을 꾸며 하루를 보낸다. 한편, 사채업자 강굴리는 새로 얻은 권력도 별 소용이 없다. 그는 로이가 잃어버린 모든것을 위협한다. 강굴리가 음악회를 열겠다고 하자 […]

사랑할 때와 죽을 때(A Time To Love And A Time To Die, 1958)

패색 농후한 1944년 이른 봄, 러시아 전선에서 고향으로 일시 귀환한 독일군 병사 에른스트는 폐허로 변한 거리를 보고 충격을 받는다. 부모님도 행방불명이고, 가까스로 어린 시절의 여자친구 엘리자베스와 재회하지만 어머니의 주치의였던 그녀의 아버지도 게슈타포에 끌려가 소식 불명인 상태이다. 어느덧 사랑이 싹튼 두 […]

살인청부업(Murder by Contract, 1958)

클로드은 평범한 직장에 다닌다. 그는 특별한 법적인 문제도 없고 실제 돈을 벌 기회조차도 노리지 않는 젊은이다. 그는 또한 성공한 사람으로 부자가 되려는 두뇌와 냉정한 감정도 가지고 있다. 그리고 그는 능력을 인정받아 직장에서 승진 후 최근의 직장인 로스엔젤레스로 가게된다. 그곳에는 두명의 […]

서부의 사나이(Man of the West, 1958)

링크 존스(게리 쿠퍼)는 마을에서 가르칠 선생을 데려오기 위해 주민들이 모아준 소중한 돈을 가지고 열차에 몸을 싣는다. 처음 보는 열차의 위용에 잠시 멈칫하지만 의연하게 열차에 탑승해서 여정을 시작한다. 그런데 열차가 목재와 물을 싣기 위해 정차하는 동안 무장 강도단의 습격을 받는다. 열차는 […]

섬 캠 러닝(Some Came Running, 1958)

퇴역할 군인이자 작가인 데이브(프랭크 시나트라)는 술에 취해서 버스를 타고 가다가 고향에 내리게 된다. 시카고에서부터 그를 따라온 자유분방한 처녀 지니(셜리 매클레인)는 데이브에게 호감을 보이지만 데이브는 그녀를 돌려보낸다. 마을의 호텔에 묶게 된 데이브의 소식을 듣고 마을의 유지가 된 형 프랭크(아서 케네디)가 나타난다. […]

악의 손길(Touch Of Evil, 1958)

마크 바르가스는 멕시코의 마약 단속 책임자이다. 아름다운 미국인 아내 수잔과 멕시코 국경에서 짧은 신혼여행을 보내던 바르가스는 미국의 돈 많은 택지 개발 업자가 폭발사고로 죽는 것을 목격하게 되고 정의감 넘치는 바르가스는 스스로 이 사건에 뛰어든다. 그 와중에 비협조적인 부패 경찰 행크 […]

재와 다이아몬드(Ashes and Diamonds, 1958)

전쟁이 끝나고 폴란드는 본격적인 계급투쟁이 시작된다. 우파 레지스탕스인 마치에크와 안제이는 공산당 서기장 슈추카를 암살하려다 실수로 어느 노동자를 죽인다. 호텔로 피신한 둘은 이념과 암살의 당위성에 대한 개념의 불일치로 방황하지만 마치에크는 의무감을 우선으로 한다. 호텔에서 슈추카를 암살한 마치에크는 쫓기다 쓰레기장에서 죽음을 맞는다.

지지(Gigi, 1958)

어린 지지는 굉장히 말괄량이다. 그녀의 이모 할머니는 그녀를 요조숙녀로 만들려고 노력을 한다. 이 집안에 늘 오가던 친구인 가스통이란 남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부자다. 가스통은 늘 지지와 게임도 하며 가깝게 지낸다. 그러던 중, 가스통은 숙녀로 변한 지지에게 사랑을 느끼게 되고, 보살펴주겠다고 제안한다. […]

카이로 역(The Iron Gate, 1958)

키나위(유세프 샤힌)는 자신의 삶을 몸소 개척해 나가는 판매사원이다. 그는 요즘 하누마(힌드 로스텀)에 푹 빠져있다. 그녀는 음료수를 판매하는 매력적인 여성으로 키나위와 동정어린 마음으로 대해주며 가능한 그와의 관계를 즐겁게 유지하려 한다. 하지만 그녀는 실제로 ‘아부’를 사랑하고 있다. 아부는 그를 따르는 사람들과 연합하여 […]

폭군 이반 2(Ivan the Terrible, Part II: The Boyars’ Plot, 1958)

귀족들의 저항에 부딪혀 모스크바를 떠나 알렉산드로프에 머물고 있던 황제 이반(니콜라이 체르카소프 분)이 모스크바로 복귀할 것을 간청하는 민중의 부름에 따라 모스크바로 돌아오고 러시아를 배반하고 폴란드로 투항한 이반의 절친한 친구 쿠르프스키 공(미하일 나즈바노프 분)이 폴란드의 시그문트 왕(파벨 마살스키 분)에게 충성을 맹세한다. 폴란드 […]

현기증(Vertigo, 1958)

샌프란시스코 시경 소속 형사 스카티(제임스 스튜어트 분)는 옥상에서의 추격 전 중 동료 경찰이 추락사하는 사고를 저지른 후, 병적인 고소공포증을 겪게 된다. 그는 경찰을 사직하고 사립탐정이 되어 한 아름다운 여인(킴 노박 분)을 보호하는 임무를 맡는다. 그러나 고소공포증 때문에 이 여인의 자살을 […]

흑과 백(The Defiant Ones, 1958)

폭풍우가 치는 어느 밤, 범죄자 호송차량이 산길을 달리던중 마주오던 차를 피하려다 길아래로 전복되고 만다. 경찰이 출동하고, 희생자를 옮기던 그들은 죄수 둘이 없어진 것을 알게 된다. 그들은 바로 조커 잭슨(토니 커티스)과 노아 컬렌(시드니 포이티어). 흑인과 백인으로 서로 증오하는 사이이기도한 이들은 두꺼운 […]

12명의 노한 사람들(12 Angry Men, 1957)

살인이라는 죄명으로 법정에 서게 된 한 소년. 소년은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죄로 법정에 서 있고 모든 정황이 그를 범인으로 간주하게끔 한다. 판결까지 남은 것은 배심원 12명의 결정 뿐이다. 무더운 여름 좁은 방안에 모인 열두명의 배심원. 대부분은 지금까지의 정황대로 소년을 유죄 […]

40정의 총(Forty Guns, 1957)

제시카는 아리조나 변두리에서 임대한 총을 가지고 사설 경비대를 관리하며 자신의 목장을 운영하고 있는 여장부이다. 어느 날 이 지역 보안관 딘은 총잡이 마샬에게 그녀의 구역을 정리해달라고 의뢰한다. 제시카는 마샬의 논리에 점차 설득 당하고, 모든 것은 급작스러운 파국으로 치닫는다. 바바라 스탠윅이 대목장의 […]

OK목장의 결투(Gunfight at the O.K. Corral, 1957)

전직 치과의사였던 닥 할리데이(커크 더글라스 분)는 서부에서 가장 빠른 총잡이면서 떠돌이 도박사로 변한다. 형의 복수를 하겠다고 대들던 악당 한 명이 닥한테 죽음을 당하자 닥은 살인죄로 갇히고, 분노한 주민들이 닥을 교수형 시키려고 하자 마침 이곳을 찾아왔던 전설적인 보안관 와이어트 어프(버트 랭카스터 […]

거미집의 성(The Throne of Blood, 1957)

난공불락을 자랑하는 구모노스(거미집) 성의 성주 쓰즈키 구니하루는 북관 성주 후지마키의 모반으로 농성을 결의한다. 이때 제1요새의 와시즈 다케토리와 제2요새의 미키 요시아키가 적을 무찔렀다는 소식이 당도한다. 성으로 돌아가던 다케토리와 요시아키는 숲속에서 길을 잃고 기묘한 노파를 만난다. 노파는 “다케토리는 북관 주인이 되고 또 […]

군중 속의 얼굴(A Face In The Crowd, 1957)

론섬으로 불리는 래리 로데스(앤디 그리피스)는 부랑자다. 그러다가 마르샤 제프리스(패트리샤 닐)에게 발견되어 그는 매우 유명한 TV 스타가 된다. 그의 성공은 점점 힘을 갖게 되고, 이 힘은 타락으로 이어지는데.. <군중속의 얼굴>은 <에덴의 동쪽>,<워터프론트>,<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의 거장 <엘리아 카잔> 감독의 1957년 작품으로 버드 […]

놀랍도록 줄어든 사나이(The Incredible Shrinking Man, 1957)

아내(랜디 스튜어트)와 함께 바다 한가운데 보트 위에서 한가롭게 일광욕을 즐기던 스코트(그랜트 윌리엄스)는 우연히 핵구름에 노출된다. 그 이후로 스코트의 몸은 점점 작아지더니 콩알만하게 되어 버렸다. 그 후로부터 일상의 모든 환경은 생존을 위한 정글로 변해버린다. 고양이와 거미의 공격으로부터 사투를 벌어야한다. 한편 아내는 […]

뉴욕의 왕(A King in New York, 1957)

샤도브왕은 에스트로비아군주국에서 폐위되어 뉴욕에 온다. 그러나 총리대신이 전재산을 갖고 도망간 후다. 미국의 상업 TV는 샤도브왕을 끌어내려 한다. 매력있는 앤 케이는 샤도브왕이 손님접대하는 모습을 몰래 찍어 TV에 방송한다. 샤도브왕은 몹시 화를 낸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빚이 쌓이자 샤도브왕은 위스키에서 호르몬약에 이르는 […]

산딸기(Wild Strawberries, 1957)

꿈과 거울과 환상 속에서 마침내 마주한 삶의 진실 50년 동안 의사 생활을 해온 이삭 보리 교수(빅토르 시외스트롬)는 명예학위를 받기로 한 날, 자신의 죽음을 예고하는 꿈을 꾼다. 불길한 느낌이 든 보리 교수는 예정되어 있던 비행기 여행을 취소하고 자동차를 타고 학위수여식에 가기로 […]

성공의 달콤한 향기(Sweet Smell of Success, 1957)

악독 신문 칼럼리스트인 J.J.헌세커(버트 랭카스터 분)는 출세를 위해 자신에게 아부만 떠는 홍보담당 직원 시드니 팔코(토니 커티스 분)를 시켜 애인사이인 여동생 수잔(수잔 해리슨 분)과 재즈가수 스티브(마티 밀너 분)를 갈라 놓으려 한다. 이 사악한 음모를 알게 된 수잔은 결국 자살을 선택하게 되는데…

악마의 저주(Curse Of The Demon, 1957)

초자연현상에 회의적인 심리학자 존 홀든(데이너 앤드류스)박사는 줄리언 캐스웰 박사라는 악마 숭배자에 맞서 초자연연상에 대한 심포지엄을 런던에서 개최한다. 하지만 캐스웰박사와 관련된 사건에 휘말리게 되고 자기 자신마저 악마의 저주에 목숨이 위태롭게 되는데…과연 악마는 실재하는 것인지 존 홀든 박사의 믿음은 흔들리기 시작하는데…

어머니 인도(Mother India, 1957)

마을에 들어설 운하의 마무리작업이 한창이다. 마을의 대모로서 라다(나르기스)는 운하의 개통식에 참석을 요청 받는다. 그녀는 지난 세월을 회상해 본다. 인도가 독립하면서 그녀의 신혼생활도 시작했다. 그녀와 샤무의 결혼식은 시어머니가 고리대금업자인 수필라라에게 돈을 빌리면서 가능했다. 하지만 이일은 그들의 가난과 라다의 견딜 수 없는 […]

어페어 투 리멤버(An Affair To Remember, 1957)

바람둥이로 악명 높은 니키 퍼란티(캐리 그랜트)가 미국 최고의 갑부 로이스 클락(네바 패터슨)과 결혼하기 위해 대서양을 건너 뉴욕으로 향하는 배편에 올라있다. 배 위의 여성들은 세기의 바람둥이를 만날 수 있다는 사실에 흥분한다. 같은 배 위, 테리 맥케이(데보라 카)라는 아름다운 여성이 역시 뉴욕으로 […]

영광의 길(Paths Of Glory, 1957)

총사령관 브롤라드는 프랑스군의 용맹함을 보여주고 싶은 열망에 독일군이 점령하고 있는 ‘개미고지’를 탈환하라고 명령한다. 승진을 바라고 있던 사단장 미로는 그것이 자살행위라는 것을 알면서도 자신의 명예를 위해 부하들을 희생시키기로 한다. 결국 군대의 명령 계통에 충실한 닥스 대령이 부대원들을 이끌고 작전을 수행하지만 무모한 […]

전송가(Battle Hymn, 1957)

주인공은 2차대전시에 폭격실수로 어린이들을 비롯한 많은 민간인들을 살상한 죄책감에 전쟁 후 목사가 되었다. 하지만 한국전이 발발하자 재소집되어 한국공군의 전투기 조종사들을 훈련시키는 교관이 된다. 자신이 훈련시킨 조종사들과 함께 전투에서 많은 전공을 세워가던 그는, 어느날 고아들을 수용한 시설을 알게되어 그들을 돌보아주게 된다. […]

정부(Witness for the Prosecution, 1957)

남편 레너드를 사랑하는 부인 크리스틴은 살인죄로 구속되자 검사측 증인이 되어 남편 레너드의 범죄를 증언한다. 그 때 정체불명의 여인이 나타나 법정에 크리스틴 필적의 편지를 공개해 크리스틴은 위증죄로 걸리게 되고 남편은 석방된다. 하지만 이것은 남편을 구하기 위해 크리스틴이 꾸민 계략이다. 그렇지만 석방된 […]

제7의 봉인(The Seventh Seal, 1957)

14세기 중엽, 기사 안토니우스 블로크(막스 폰 시도우)는 십자군 전쟁에 참여했다가 10년만에 고국 스웨덴으로 돌아왔으나 페스트가 온 나라를 휩쓸어 고국은 황폐해져 있다. 그의 종자 옌스(군나르 비욘스트란드)와 함께 고향으로 돌아가는 여정에서 기사는 죽음의 사자의 방문을 받는다. 기사는 자신의 죽음을 지연시키기 위해 사자에게 […]

카날(Kanal, 1957)

1944년 9월 폴란드. 나찌에 의해 폴란드의 바르샤바의 저항이 시작된지 56일째. 레지스탕스 제3소대의 용감한 남녀대원 43명이 나찌에 의해 포위되어 갇히게 된다. 전투가 이어지던 어느날, 마지막으로 이제는 가족과도, 사랑하는 사람과도, 음악과도 이별을 해야하는 마지막 날, 겁먹은 소수의 생존자들이 도시아래에 있는 하수도를 통해 […]

카비리아의 밤(Nights of Cabiria, 1957)

아름다운 로맨스를 꿈꾸는 낙천적인 성격의 카비리아는 남자들에게 수없이 배반을 당하며 살아가고 있다. 실망스러운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던 어느 날, 기적을 만든다는 교회에 찾아가 인생을 변화시켜 달라며 애절한 기도를 올리고 길에서 순진해 보이는 한 남자를 만난다. 그는 카비리아에게 구애를 시작하고, 사랑하는 사람을 […]

콰이강의 다리(The Bridge on the River Kwai, 1957)

2차 대전 중 타이의 밀림 속에서 영국군 공병대가 일본군 포로 수용소에 잡혀온다. 일본군은 이들을 이용하여 콰이강에 다리를 건설할 계획을 세운다. 그러나 일본군 수용소장 사이토 대령(하야카와 세스수에 분)과 영국군 공병 대장 니콜슨 대령(알렉 기네스 분)은 투철한 군인 정신과 진실한 인간성의 갈등으로 […]

피아사(Pyaasa, 1957)

비제이(구루 더트)는 두 형제중 막내로 홀어머니와 살고 있지만 실업자 신세다. 그의 열정은 시적이다 – 그의 형은 비제이가 돈벌이 되는 직업을 찾길 원한다. 비제이의 시는 빈곤함과 부유층에 대한 반감을 표현한 급진적이었다. 그는 그의 시를 출판하고자 했지만 수포로 돌아가고 만다.

학이 난다(The Cranes Are Flying, 1957)

서로 사랑하는 사이인 베로니카(타티아나 사모일로바)와 보리스(알렉세이 바탈로프)는 2차세계대전이 시작되자 보리스는 전쟁터로 나가고, 부모를 잃은 베로니카는  피난을 떠난다. 그 후로 두 사람은 오래도록 연락이 되지 않는다. 결국 기다림에 지친 베로니카는 자신을 범한 보리스의 사촌 마르크의 청혼을 받아들이고 그와 결혼한다. 하지만 야전병원에서 부상당한 병사들을 간호하며 전쟁터에서 시련을 […]

화니 페이스(Funny Face, 1957)

유명 패션 잡지 ‘퀄리티’의 여사장과 사진작가는 새로운 패션 쇼를 연출하기 위해 동분서주한다. 배경 장면을 위해 선정된 서점에서 그들은 우연히 찍힌 오드리 햅번의 사진을 보고 ‘퀄리티’잡지의 새모델로 전격 기용한다. 하루 아침에 신데렐라가 된 오드리 햅번. 그러나 그녀는 사진 작가와 사랑에 빠진 […]

80일간의 세계 일주(Around The World In Eighty Days, 1956)

때는 영국 빅토리아 여왕시기, 모험을 즐기며 꼼꼼하고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는 성격의 거부 필리스 포그(데이빗 니븐)는 자기가 속한 클럽의 친구들과 내기를 한다. 80일동안에 지구를 한 바퀴 돌수 있느냐는 논쟁을 벌인끝에 그의 전재산 2만파운드를 건다.  새로 일을 시작한 그의 충실한 집사 […]

금지된 행성(Forbidden Planet, 1956)

AD 2257년. 지구에서 온 과학자 그룹이 사전답사를 위해 한 행성에 도착한다. 이 과학자 그룹이 타고 온 우주선의 선장 코멘드는 이 행성을 지배하는 몰비우스라는 성지를 만난다. 박사는 시키는 일을 무엇이든 해내는 “로비”라는 신기하고 귀여운 로보트와 앨테라라는 매력적인 딸이 있다. 그녀는 눈부신 […]

나는 비밀을 안다(The Man Who Knew Too Much, 1956)

미국인 의사 벤 맥케나와 조 부부는 아들 행크와 함께 프랑스령 모로코로 휴가를 즐기러 간다. 그들이 시장에서 쇼핑을 하고 있을 때 한 아랍인이 등에 칼을 맞은 채 그들 앞에 쓰러진다. 그는 벤에게 암브로스 채플이라는 말 한마디를 남긴채 죽고 어린 아들은 누군가에 […]

노틀담의 꼽추(The Hunchback of Notre Dame, 1956)

파리의 노트르담 성당. 주임신부인 프롤로는 이집트계의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여인 에스메랄다(지나 롤로브리지다 분)를 은밀히 흠모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녀는 포비스장군과 사랑에 빠진 상태였고, 두사람이 뜨거운 사랑을 나누고 있는 장면을 엿보던 프롤로 신부는 질투에 사로잡혀 그만 포비스 장군을 칼로 찌르고 만다. 다행히 포비스 […]

누명 쓴 사나이(The Wrong Man, 1956)

뉴욕의 스토크 클럽에서 일하는 매니 발레스테는 재즈 연주자다. 어느 날 그는 보험정책에 따라 지역 보험사무소에 들러 그의 아내 로즈 치과 치료를 위해 필요한 돈을 지급 받으러 간다. 하지만 한 여직원이 그를 1년 전에 그 사무실을 털었던 강도로 지목하고는 경찰을 부른다. […]

도박꾼 밥(Bob The Gambler, 1956)

한때 이름을 날리던 도박사 밥. 하지만, 지금은 구석진 카지노에서 재미삼아 도박을 한다. 자신의 범죄인생이 끝났다고 생각하던 그는 도빌의 카지노 금고에 수억 프랑의 현금이 있다는 것을 알고 마지막으로 한 건 하려한다. 이 작전을 위하여 동료들을 모아 계획까지 세우나 금고를 털려던 당일, […]

도시가 잠든 사이에(While The City Sleeps, 1956)

미디어 재벌인 에이모스 카인이 죽자 신문, 텔레비전 방송국 그리고 유선 뉴스방송으로 구성된 그의 사업체는 유일한 상속자인 아들에게 넘어간다. 경영에 대해 전혀 모르는 카인은 아버지가 벌어둔 돈을 탕진하면서 시간을 보낸다. 곧 그는 세 주요 업체들의 대표들에게 현재 그 도시를 공포에 떨게 […]

무도회의 권유(Invitation To The Dance, 1956)

대사없이 춤으로만 전달하는 뮤지컬 영화다. 각각 다른 세가지 뮤지컬 또는 마임을 선보인다. 감독 진 켈리 역시 직접 출연했다. ‘Circus”에서는 줄타는 광대로, ‘Ring Around the Rosy’에서는 선원으로, 그리고 ‘Sinbad the Sailor’에서는 신밧드를 연기한다.

바람에 쓴 편지(Written On The Wind, 1956)

카일 해들리는 석유 갑부의 아들이다. 뉴욕에서 루시라는 매력적인 여성을 만난 뒤 카일은 그녀와 순식간에 결혼한다. 이들의 만남을 주선했던 미치는 뭔가 떨떠름한 표정을 짓게 된다. 한편, 오랫동안 미치를 짝사랑했던 이가 있다. 메릴리는 카일의 여동생으로 버릇없는 편이지만 미치를 끔찍하게 사모한다. 메릴리는 미치와 […]

백경(Moby Dick, 1956)

바다에 희망을 걸고 사는 이스마엘(리차드 바세하트 분)과 퀴퀘그(프레데릭 리더버 분)는 우연히 만나서 포경선인 피코트호를 타게 된다. 그 배의 선장 에이합(그레고리 펙 분)은 모비 딕이라는 흰고래한테 한쪽 다리를 잃고 백경 필살을 맹세하면서 복수의 항해를 선포한다. 인도양에서 만난 엔다비호, 고래잡이 배인 레이철호 […]

버마의 하프(The Burmese Harp, 1956)

제2차 세계대전의 끝 무렵, 버마에 파병된 한 일본군 연대는 영국군에 항복한 뒤 노래를 통해 화합하면서 ‘합창단 소대’라고 불리게 된다. 그리고 죽은 줄만 알았던 미즈시마 일병(야스이 쇼지)은 승려가 되어 전쟁의 참혹함 속에서 우연히 정신적 깨달음을 얻는데… 흑백이지만 빼어난 영상을 보여주는 <버마의 […]

빨간 풍선(The Red Balloon, 1956)

파리에 사는 한 소년과 빨간 풍선의 우정이야기. 풍선은 다른 사람들의 손에는 닿지 못할 거리에서 애완견처럼 소년의 곁을 따라 다닌다. 그러나 결국엔 다른 소년들의 무리가 풍선을 망가뜨린다. 그러자 다양한 색깔과 크기의 풍선들이 파리전역에서 소년에게 몰려와 소년을 하늘 저 멀리 수평선까지 데리고 […]

사형수 탈출하다(A Man Escaped, 1956)

퐁텐느는 독일군에게 포로로 붙잡힌 레지스탕스 대원. 수용소로 이송되는 과정에서 이미 탈출을 시도하지만 여의치 않다. 하지만 그는 탈출에 대한 집념을 버리지 않는다. 사방이 꽉 막힌 답답한 감방 안에서 퐁텐느는 치밀하고 집요하게 탈출 준비를 해나간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독일군 측으로부터 곧 […]

상류사회(High Society, 1956)

2년 전 결혼했다가 현재는 이혼한 사이인 트레이시와 덱스터. 완벽함을 추구하는 트레이시는 상류층이면서 재즈 뮤지션이란 직업을 택한 덱스터의 인생관을 참지 못하고 이혼을 요구했던 것. 그러나 덱스터는 변함없이 트레이시를 사랑한다. 트레이시는 자신의 욕구를 충족시켜 줄 만한 모범적인 남성과 내일 결혼을 앞두고 있다. […]

상처 뿐인 영광(Somebody Up There Likes Me, 1956)

주인공 폴 뉴먼은 뒷골목 건달에서 권투를 배워 세계 챔피언까지 올라가는 사나이이다. 그는 밝고 낙천적인 성격이어서, 항상 모든 일에 잘 될 것이라는 자신감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노력한다. 그 이유는 그가 영화의 제목과 같이 생각하기 때문이다. “저 위에 있는 어떤 분이 나를 좋아한다” […]

수색자(The Searchers, 1956)

이산 에드워즈는 남북전쟁 후 텍사스의 목장에 있는 집으로 돌아온다. 그는 동생과 동생의 처인 마사 곁에서 쉬고 싶어한다. 그러나 인디언인 코만치 무리들의 습격으로 그의 이러한 바람은 처참히 짓밟아진다. 복수를 다짐하며 이산은 인디언에게 납치된 조카 데비를 찾아 인디언과 백인 혼혈인 조카 마틴과 […]

신체 강탈자의 침입(Invasion Of The Body Snatchers, 1956)

주인공은 마을 사람들이 하나 둘씩 이상하게 바뀌어 가는 것을 눈치챈다. 겉모습으로는 전혀 차이가 없는데, 마치 정신만 바뀐 것처럼 모두들 딴 사람이 되어 버린다. 사실은 외계에서 날아 온 이상한 꽃씨가 발아하면서 마을에 점점 퍼지며, 그 꽃이 사람들이 잠 잘 때마다 신체를 […]

실물보다 더 큰(Bigger Than Life, 1956)

에드 애버리(제임스 메이슨 분)는 돈과 미래에 대한 걱정으로 하루하루를 사는 작은 마을의 교사다. 그는 가족들 몰래 부업으로 택시회사의 배차업무를 맡아 여분의 돈을 더 벌지만 결국 그의 아내(바바라 러쉬 분)에게 그 사실을 들키고 만다. 아침 저녁으로 일한 탓에 스트레스와 과로가 쌓여 […]

십계(The Ten Commandments, 1956)

이집트 고센 지방의 이스라엘 민족이 나날이 번성해 가자, 이집트의 왕 파라오는 위협을 느끼고 히브리인의 장자를 모두 죽이라고 명한다. 요케벨이라는 히브리 여인은 아들을 보호하기 위해 바구니에 넣어 나일강에 띄워 보낸다. 마침 강가에 있던 파라오의 딸 비티아가 아기를 발견하고, 모세란 이름을 지어준 […]

아푸 제2부-아파라지토(The Unvanquished, 1956)

소년 아푸가 성인이 되기까지 겪는 인생사를 담담히 묘사한 <아푸 3부작>은 벵갈 소년 아푸의 질곡의 삶이 펼쳐지는 1부 <길의 노래 Pather Panchali>와 갠지즈강 유역의 도시인 베라레스란 곳에서 새롭게 펼쳐지는 아푸의 청년의 행적을 담고 있는 2부 <아파라지토 Aparajito>(1956) 무명 작가의 길을 걷고 […]

언제나 내일은 있다(There’s Always Tomorrow, 1956)

잘나가는 장난감 공장 사장인 클리포드 그로브스(프레드 맥머레이)는 아내와 아이들로부터 소외 받고 있다고 느낀다. 외롭고 울적한 나날을 보내던 그는 옛사랑인 노마 밀러(바바라 스탠윅)를 만나게 되고 그녀와 새로운 인생을 시작할 생각을 품게 된다. 그들의 순수한 사랑은 아들 비니(윌리엄 레이놀즈)의 목격으로 인해 의심받게 […]

우정어린 설복(Friendly Persuasion, 1956)

1862년 인디애나주에서 가족과 함께 농사를 지으며 살고 있는 제스(게리 쿠퍼)는 퀘어커 교도로 비폭력 평화주의자다. 당연히 당시 남북전쟁에 대해서도 비판적이다. 한편 전쟁의 더욱 거세지고 젊은이들은 전쟁터로 내몰리게 된다. 제스의 장남 조시(앤서니 퍼킨스)도 어머니 엘리자(도로시 맥과이어)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의용군으로 참전하게 되지만 부상당하고 […]

이유없는 의심(Beyond a Reasonable Doubt, 1956)

젊은 소설가 톰 개럿(다나 앤드류스)은 자신이 협력하는 신문사를 이끄는 오스틴 스펜서의 딸 수전(조안 폰테인)과 약혼한 사이. 개럿과 스펜서는 전기의자로 사형을 집행하는 자리에 입회한 후, 그 잔인함을 고발하려 한다. 스펜서는 개럿에게 거짓으로 사형수가 되고 나서 결백함을 밝히라고 하고, 개럿은 이를 받아들이는데…. […]

자유부인(Madame Freedom, 1956)

평범한 주부 오선영(김정림 분)은 양품점에 나가 일하겠다고 한다. 대학교수인 남편(박암 분)은 마지못해 승낙한다. 선영은 양품점 주인을 만나러 가던 중, 동창 최윤주(노경희 분)를 만나고, 둘은 명사부인들의 화교회에 간다. 화교회 모임 2차로 댄스파티가 이어지지만 선영은 거절하고 양품점 한사장(김동현 분)을 만나러 간다. 선영은 […]

자이언트(Giant, 1956)

방대한 땅을 소유하고 있는 빅 베네딕트(락 허드슨)는 종마를 구입하기 위해 버지니아주에 있는 린튼가를 찾아오는데 이곳에서 린튼씨의 딸인 레슬리(에리자베스 테일러)를 만나 자연스럽게 인사를 나눈다. 그들은 첫 만남에서부터 서로에게 깊은 호감을 느낀다. 이후 두 사람은 급속히 가까워져 사랑을 하게 되었고, 마침내 양가의 […]

침묵의 세계(The Silent World, 1956)

프랑스의 해양학자이자 선장인 자크스-이브 코우스테우(Jacques-Yves Cousteau)가 자신의 베스트셀러인 동명소설을 루이 말(Luis Malle)과 함께 만든 다큐멘터리이다. 코우스테우가 자신의 배 ‘칼립소’를 타고서 잠수부들과 함께 바닷속을 탐사하는것을 기록하였다. 고래의 시체를 공격하는 상어, 난파선의 탐사 등 바닷속 모습과 그 속에 사는 바다생물의 생태를 묘사하였다. […]

킬링(The Killing, 1956)

화려한 전과를 가지고 있는 조니 클레이(스터링 헤이든)는 샌프란시스코의 경마장에서 2천만불을 강탈하는 새로운 계획을 세운다. 그는 이 작전을 함께할 동료들을 모은다. 치밀한 준비 끝에 드디어 실행의 시간이 왔지만, 계획이 성공했다고 생각한 순간 예상하지 않았던 상황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다.

24번 언덕은 대답하지 않는다(Hill 24 Doesn’t Answer, 1955)

영국인 감독 소롤드 디킨슨이 이스라엘에서 처음 제작한 영화다. 1947년 아랍의 공격으로부터 이스라엘의 독립을 위해 싸우던 4명의 병사가 예루살렘 근처의 전략적 요충지인 24번 언덕을 방어하기 위해 배속된다. 미국계 유대인과 아일랜드인, 이스라엘 토박이와 포르투갈계 유대인으로 구성된 네명의 병사는 언덕을 지켜내지만 모두 전사하고 […]

7년만의 외출(The Seven Year Itch, 1955)

뉴욕 맨하탄의 살인적인 무더위 때문에 여름이 되면 가장들은 가족들을 시원한 피서지로 보낸다. 남자들은 이때 딴 짓을 가장 많이 한다는데, 하여간 잘 나가는 샐러리맨 리차드(톰 이웰)도 아내와 아들을 휴양지에 보내고 혼자 돌아온다. 아파트 계단에서 환상적인 미모의 그녀(마릴린 몬로)와 우연히 마주치게 된 […]

나는 결백하다(To Catch a Thief, 1955)

존 로비는 과거 ‘고양이’란 별명으로 불리며 대도(大盜)로서 명성을 떨치던 인물이었다. 결국 감옥에 가게 된 그는 독일군의 공습을 틈타 탈옥한 뒤 레지스탕스에 합류해 훌륭한 공적을 쌓는다. 그리고 그 전공(戰功)으로 인해 가석방을 받아 전쟁이 끝난 지금은 남프랑스의 한 고급 빌라에서 한적하고 평화로운 […]

더 랫츠(The Rats, 1955)

2차세계대전이 끝난직후인 50년대 초반의 독일. 극심한 가난때문에 100마르크에 자신의 아이를 운송업자의 아내인 안나(레이드마리에 해더이어)에게 팔아버린 폴(마리아 셸)의 이야기다. 1912년에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독일의 게르하르트 하우프트만의 연극이 원작으로 영화에 맞게 각색했다. 제5회 베를린영화제 황금곰상을 수상하였다.

디아볼릭(Diabolique, 1955)

자신의 아내인 크리스티나(베라 클루조 분)의 돈으로 구입한 기숙사 학교의 교장 노릇을 하고 있는 미셸 들라살(폴 뫼리스 분)은 아내에게 폭행과 모욕을 일삼는 잔혹하고 인색한 사람이다. 한때 수녀이기도 했던 여리고 착한 여자인 크리스티나는 그런 남편의 구박에 하루도 편할 날이 없다. 그러던 어느 […]

라라미에서 온 사나이(The Man From Laramie, 1955)

윌(제임스 스튜어트)은 기갑부대의 장교인 동생의 사망소식을 듣고 작은 마을에 오게 된다. 동생은 무기판매업자의 무리들에게 두들겨 맞아서 죽음을 당했다. 그래서 누군지 알지는 못하지만 아파치족에게 라이플총을 파는 남자를 찾기로 마음을 먹고 마을로 오게 되는데…

레이디 킬러스(The Ladykillers, 1955)

정신이 오락가락한 80대 노파가 사는 조용한 집에 마커스가 방을 구하기 위해 찾아온다. 악기 연주 연습을 하는 사람이라고 소개하지만 실제로는 현금수송차량을 털 계획을 세우고 있는 악당이다. 각자 악기가방을 들고 모인 5인조 강도들은 교묘한 수법으로 현금수송차를 털고 그 돈가방을 할머니를 이용해 그 […]

레이디와 트램프(Lady and the Tramp, 1955)

어여쁜 강아지 레이디는 주인아저씨와 아줌마의 사랑 속에 행복하게 자라 요조숙녀가 되었다. 그러나, 아기가 태어나고 주인부부가 여행을 떠난 사이 이모가 집을 돌보게 되자 레이디는 금방 천덕꾸러기가 되고 재갈을 물리는 고통을 당하자 도망쳐서 거리의 강아지 트램프를 만나 사랑하는 사이가 된다. 하지만, 개 […]

로라 몽떼(Lola Montes, 1955)

뉴올리언즈에 서커스 천막이 도착한다. 서커스의 단장은 그들의 최고 스타며 세계적 스캔들의 주인공 로라 몽떼(마틴 캐롤)를 소개한다. 쇼가 끝나면 그녀는 몹시 지치지만 한 사람당 5센트씩 받고 사적인 질문에 답하는 코너를 해야한다. 단장은 작곡가 리스트와의 짧은 사랑으로 시작해서 십대였을 때로 돌아가 그녀의 […]

리피피(Rififi, 1955)

5년 간의 감옥 생활을 마치고 출옥한 토니 스테파노는 늙고 지쳐있으며 과거의 명성은 이미 시들어버린 상태다. 하지만 부하였던 조는 여전히 그에게 충성스럽다. 조는 토니에게 리볼리가에 있는 보석상을 털자고 제안하며 이것은 토니가 마지막 한탕을 끝으로 은퇴할 기회가 된다. 아이와 아내가 있는 조, […]

마티(Marty, 1955)

이탈리아계의 마티는 뉴욕의 브론코스에서 어머니와 함께 정육점을 경영한다. 그러나 얼굴에 자신이 없기 때문에 30대 중반에 이르도록 결혼을 하지 못했다. 애가 탄 어머니는 어느 날 마티를 댄스 파티에 보낸다. 마티는 그곳에서 교사인 클라라와 사귀게 된다. 그녀도 자신의 용모에 자신을 갖지 못해 […]

모정(Love Is a Many-Splendored Thing, 1955)

1952년 출판되어 베스트셀러가 된 한 수인(Han Suyin)의 자전적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 1949년 홍콩, 여의사 한 스인(제니퍼 존스)은 영국인과 중국인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아로 군인이었던 전 남편은 전사하고 혼자 지내고 있다. 어느 날 병원 주최 파티에서 미국인 신문 기자 마크(윌리엄 홀덴)와 알게 […]

문플릿(Moonfleet, 1955)

18세기 영국. 소년 존은 어머니께서 돌아가시자 고아원에서 자란 어머니의 어린 시절 친구 제레미를 찾아 작은 항구마을 문플릿으로 향하는데, 그곳은 밀수와 범죄가 들끓는 황량한 땅이다. 존은 제레미를 만나지만 곧 그가 어머니의 옛사랑이자 갱단 두목임을 알게 된다. 제레미는 존을 냉대하지만, 그들 사이에 […]

밤안개(Night and Fog, 1955)

유대인 대학살(홀로코스트)를 다루었다. 2차대전 중 유태인들의 아우슈비츠수용소 생활과 독일 병사들의 모습, 그리고 수용소의 학살 후 흔적과 학살된 모습을 실제필름을 섞어가면서 프랑스인의 시각으로 파헤친 다큐멘터리.

배드 데이 블랙 록(Bad Day At Black Rock, 1955)

4년동안 기차가 한번도 서지 않았던 마을에 한 남자가 도착한다. 한쪽 팔은 주머니에 감춘 채, 어떤 사람을 찾는 존 맥크레디(스펜서 트레이시). 그는 2차세계대전에 참전한 용사로 팔 하나를 잃은 잃은 외팔이다. 스미스(로버트 라이언)를 비롯한 마을 사람들은 그런 맥크레디를 더욱 두려워하고 경계하고 맥크레디의 […]

범죄에 대한 수필(Rehearsal for a Crime, 1955)

어린 시절 아르치발도는 어머니에게 음악 상자를 선물받는다. 음악상자에서 왈츠가 흘러나오는 동안 그의 가정교사는 갑자기 날아온 총탄에 맞아 숨진다. 그는 피를 흘리며 쓰러진 가정교사의 허벅지에 묘한 매혹을 느낀다. 어른이 된 아르치발도는 자신의 소명이 살인자가 되는 것이라고 믿고 여자를 강박적으로 살해하려 한다. […]

부운(Floating Clouds, 1955)

태평양 전쟁 중에 도미오카를 만나 사랑에 빠진 유키코는 그가 이혼하고 자신과 살아갈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는 여전히 아내와 함께 살고 있었고, 유키코의 갑작스러운 방문에 놀란 도미오카는 집을 나와 온천이 있는 여관으로 그녀를 데려간다. 그리고 아내가 병이 들어 도저히 떠날 수 […]

사기꾼들(The Swindle, 1955)

아우구스토 로카(브로데릭 크로포드 분)는 로베르토(프랑코 파브리치 분)와 피카소(리차드 베이스하트 분)와 함께 두 명의 농부에게 사기를 쳐서 거액의 돈을 가로챈다. 빼앗은 돈을 나누어 피카소는 아무것도 모르는 아내 이리스(줄리에타 마시나 분)에게 가져가고, 아우구스토와 로베르토는 파티를 열어 돈을 써버리려 한다. 새해 첫날밤 세 […]

사냥꾼의 밤(The Night of the Hunter, 1955)

해리는 형무소에서 알게된 사형수 벤으로부터 두 명의 아이들에게 맡겨놓았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출소하자마자 전도사 행세를 하면서 아이들이 사는 마을에 나타난다. 벤의 유족에게 접근한 그는 과부인 윌라와 결혼한 다음 우선 그녀를 죽이고 이어서 아이들에게 돈의 행방을 묻는다. 아이들은 그의 마수에서 벗어나고자 집을 […]

순정에 맺은 사랑(All That Heaven Allows, 1955)

평온한 삶을 살던 여자 주인공이 다른 세계에 소속된 남자 주인공을 만나 사랑에 빠진다. 둘은 결혼하고 싶어하지만 주변 사람들의 만류 때문에 둘의 사랑은 위기에 처하게 된다. 이 영화의 여자 주인공 캐리는 대학생 남매를 두고 있는 상류 사회 출신의 과부이고 남자 주인공 […]

신들린 제사장들(The Mad Masters, 1955)

하루만에 촬영된 이 다큐멘터리는 지역 고유의 종교 의식을 보여준다. 니제르 아크라 출신인 하우카 신도들은 일 년에 한 번씩 모여 의식을 거행한다. 의식을 집전하는 사제의 거친 호흡, 떨림은 신이 내리기 시작하는 신호이다. 의식은 개의 희생으로 끝나고, 신들린 신도들이 개를 먹으면서 식민지 […]

아가씨와 건달들(Guys And Dolls, 1955)

싼(프랭크 시나트라 분)은 나이트 클럽의 가수 아델레이드(비비안 블레인 분)와 약혼한 사이지만 14년이 지나도록 도박에 빠져 결혼은 안중에도 없다. 급기야 파산하기에 이른 나싼은 도박 장소를 빌리기 위한 천 달러를 구하러 동분서주한다. 한편, 흥청망청한 건달들로 들어 찬 타임 스퀘어는 건달들의 아지트이다. 그곳에서 […]

아푸 제1부-길의 노래(Song of the Little Road, 1955)

<길의 노래>는 가난한 부모 밑에서 늘 먹을 것을 걱정하며 사는 소년 아푸의 이야기다. 아푸의 가난한 삶에도 훗날 아름다운 추억거리가 될 만한 일이 일어나긴 하지만 그것만으로 행복한 성장기를 보낼 수는 없었다. 아푸는 누나의 죽음을 계기로 세상의 잔인함과 죽음에 대해 어렴풋이 이해하기 […]

양귀비(Princess Yang Kwei Fei, 1955)

당나라의 현종황제는 깊게 사랑하던 처 무혜비를 잃고 실의의 나날을 보내고 있다. 측근들은 황제의 마음을 사로잡을만한 여인을 열심히 찾지만 어느 누구도 그의 마음에 들지는 않는다. 정치적 야심을 갖고 있던 안록산은 어느 날 양씨 집안의 부엌에서 양옥환이란 아가씨를 발견하고 그녀를 황제에게 추천한다. […]

에덴의 동쪽(East Of Eden, 1955)

1917년, 캘리포니아 사리나스에서 농장을 경영하는 아담 트라스크(레이몬드 메세이 분)는 두 아이들이 있다. 큰 아들 아론(리차드 타바로스 분)은 모범 청년이었지만 둘째 칼(제임스 딘 분)은 성격이 거칠고 언제나 불만에 찬 눈초리이다. 아담에게는 아내 케이트(조 반 프리트 분)가 있었는데 그녀는 칼을 낳자 남편과 […]

예술가와 모델(Artists and Models, 1955)

릭(딘 마틴)은 만화가 지망이고 유진(제리 루이스)은 동화작가 지망으로 뉴욕의 한 아파트에 살면서 성공을 꿈꾸고 있다. 항상 만화속의 세계에 갇혀 사는 유진은 만화의 내용을 그대로 악몽을 꾼다. 릭은 유진의 악몽이 자신의 만화의 소재가 될 수있다는 걸 깨닫고 작품을 만들기로 한다. 제리 […]

오데트(The Word, 1955)

보겐 농가의 둘째 아들 요하네스는 정신이 쇠약해진 후 자신이 예수 그리스도라고 생각하며 여기 저기를 배회하며 성경구절들을 인용해 설교를 한다. 장남 미켈의 아내인 잉거는 그런 그를 불쌍하게 여긴다. 그리고 셋째 아들인 안더스는 종교적으로 대립되는 재단사 집안의 딸과 결혼하려고 한다. 어느 날 […]

이유없는 반항(Rebel without a Cause, 1955)

친구를 사귀지 못하고 학교에 적응 못하는 소년 짐 스타크가 술을 마시고 경찰서에 잡혀 온다. 짐은 경찰서에서 밤길을 헤매다 잡혀온 주디와 강아지를 총으로 쏘아죽여 잡혀온 소년 플라토를 만난다. 청소년과의 경찰 레이는 짐이 부모에 대한 불만으로 괴로워하는 것을 알고 어려움이 있으면 자기를 […]

키스 미 데들리(Kiss Me Deadly, 1955)

뉴욕의 사립탐정 마이크 해머는 어느 날 밤 한적한 도로에서 쫓기는 듯한 인상을 주는 미모의 금발 여인을 차에 태운다. 잠시 후 해머는 괴한들에게 습격을 받아 어딘가로 납치된다. 괴한들은 해머에게 수면제를 주사하고 여자를 고문하다가 두 사람을 차에 태워 사고로 위장한다. 가까스로 목숨을 […]

피닉스 시티 스토리(The Phenix City Story, 1955)

이 영화는 1954년 피닉스시 알라바마 주에서 벌어진 실제 사건을 다룬 세미다큐멘터리다. 알라바마의 한 마을이 마피아에 의해 휘둘리고 있다. 그들은 매춘과 사기도박을 통해 세를 확장시켰다. 그곳은 강건너 포트베닝의 군부대의 보호를 받고 있다. 변호사 존 패트슨은 군을 제대하고 그의 아버지 알버트를 미국정부의 […]

피크닉(Picnic, 1955)

뚜렷하게 하는 일 없이 건달처럼 지내던 할 카터(윌리암 홀든 분)는 어느 날 캔자스에 사는 대학 동창 알란 벤슨(클리프 로버트슨 분)을 만나기 위해 무작정 열차를 얻어탄다. 지방 유지인 아버지 밑에서 일하는 알란에게서 일자리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에서다. 지저분한 모습으로 기차에서 […]

한여름밤의 미소(Smiles of a Summer Night, 1955)

한 세기가 시작된, 어느 작은 마을. 중년의 변호사, 프레데릭 에게르만(군나르 비요른스트란트 분)은 자신보다 훨씬 어린 아내이자 두 번째 부인, 앤(울라 야콥손 분)이 자신을 남자가 아닌 아버지처럼 좋아한다는 사실로 인해 결혼 생활이 불만족스럽기만 하다. 결국, 프레데릭은 아내 몰래, 옛 연인이자, 배우인 […]

해리의 소동(The Trouble with Harry, 1955)

평화롭고 아름다운 어느 숲 속에서 화가인 해리의 시체가 발견된다. 동네 사람들은 각자 자신이 해리를 죽게 만들었다고 생각하여 그의 시체를 유기할 것인지 말지를 두고 갈등하게 된다. 결국 몇번씩 시체가 옮겨지는 웃지 못할 소동이 벌어진 후에야 해리가 죽게 된 진짜 이유가 밝혀진다.

7인의 사무라이(The Seven Samurai, 1954)

주민들은 황폐한 땅에서 어렵게 수확한 식량으로 한해 한해를 넘기는 빈촌에 살고 있다. 이 빈촌엔 보리 수확이 끝날 무렵이면 어김없이 산적들이 찾아와 모든 식량을 모조리 약탈해 간다. 싸워도 애원해도 소용이 없었다. 가만히 있을 수만은 없던 촌장의 결단으로 사무라이들을 모집하는데, 이들은 풍부한 […]

7인의 신부(Seven Brides For Seven Brothers, 1954)

남자 형제만 일곱인 폰티피 집안의 장남 아담은 시내에 생활용품을 구입하러 갔다가 엉망인 집안 살림을 해줄 아내감을 찾기로 결심한다. 한편 여관에서 일하는 밀리는 하는 일에 지쳐 있을 무렵 아담의 청혼을 받게 되고 서로에게 첫눈에 끌린 둘은 그 자리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달콤한 […]

길(The Road, 1954)

지능은 모자라지만 한없이 착한 젤소미나는 차력사 잠파노에게 팔려 조수 노릇을 한다. 잠파노는 가슴을 묶은 쇠사슬을 끊는 묘기를, 젤소미나는 춤을 보여준다. 잠파노는 젤소미나를 학대하지만 그녀는 그런 학대에도 불구하고 잠파노를 좋아한다. 그러던 어느 날 잠파노가 옛친구인 곡예사 나자레노와 싸우다가 그만 그를 죽이고 […]

다이얼 M을 돌려라(Dial M for Murder, 1954)

전직 테니스 선수 토니(레이 밀런드 분)는 부자인 아내 마고(그레이스 켈리 분)와 결혼한 뒤, 테니스를 그만두고 사업가로 그럭저럭 성공을 거둔다. 그러나 아내가 옛 동창이자 추리 소설가인 마크(로버트 커밍스 분)와 사랑에 빠지고 사업조차 곤경에 처하자 아내의 유산을 노리고 청부살인을 계획한다. 그는 감옥에서 […]

대지의 소금(Salt Of The Earth, 1954)

인권 영화의 걸작이라고 평가받는 영화. 1950년 뉴멕시코주의 광산에서 일어났던 광부들의 파업을 소재로 했다. 뉴멕시코의 아연 광산에서 광부들의 매몰 사고가 잇따르자 광부들이 파업을 하려고 한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인종문제까지 불거지게 되고, 결국 광부들의 아내들이 나서는데..

동물농장(Animal Farm, 1954)

늙은 돼지는 동물들을 학대하고 착췻하는 농장주들의 부당한 처우에 대항하기 위해 반란을 일으킬것을 선동한다. 울타리에 갇혀 압박과 설움에 신음하는 굴종의 시대는 끝났다! 격정적인 연설을 듣고 분기 탱천한 동물들은 급기야 고요했던 농장의 평지풍파를 일으킨다.

로미오와 줄리엣(Romeo and Juliet, 1954)

이태리 북부의 도시, 베로나. 평온한 이 도시가 몬태규 집안과 캐퓰렛 집안의 공공연한 싸움으로 소란스럽다. 베로나의 왕자는 몬태규 집안과 캐퓰렛 집안 사람들에게 싸움을 중지하라고 경고하며 양가의 벤볼리오, 머큐시오, 티볼트 등에게 다시 싸움을 할 경우에는 사형에 처하겠다고 경고한다.  그날 저녁 캐퓰렛 가의 […]

맨발의 백작부인(The Barefoot Contessa, 1954)

한물간 감독 해리는 제작자 커크의 제안에 다시 영화를 찍기로 하고, 신인 여배우를 찾으려 스페인에 간다. 해리는 마드리드의 어느 술집에서 맨발로 춤추는 관능적인 댄서 마리아를 보게 되고, 끈질긴 설득 끝에 그녀를 영화에 출연시킨다. 영화의 흥행으로 마리아는 일약 대스타가 되지만, 그녀는 언제나 […]

머나먼 대지(The Far Country, 1954)

제프(제임스 스튜어트)와 그의 친구 벤(월터 브레난 분)은 소를 팔기 위해 와이오밍에서, 고기가 높게 거래되는 급성장한 마을들이 있는 캐나다까지 소몰이를 한다. 그들은 캐나다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미국의 최북단 마을인 알래스카의 스케그웨이에 도착한다. 그러나 스케그웨이에는 자기 스스로가 법인 포악한 보안관 게넌(존 매킨다이어 […]

사브리나(Sabrina, 1954)

아일랜드의 부유한 래러비 저택. 이 집안에서 운전기사로 일하는 사람에게는 사브리나라는 딸이 있다. 사브리나는 래러비 집안의 둘째 아들 데이비드를 짝사랑하고 있다. 둘째 아들인 데이비드는 아버지 소유의 회사에서일을 하긴 하지만, 일은 열심히 하지 않고 바람둥이로 유명하다. 반면 첫째 아들인 라이너스는 동생과는 정반대로 […]

산쇼 다유(Sansho the Bailiff, 1954)

여행 중 인신매매범의 손에 걸려 모친가 헤어지게 된 즈시오와 안즈의 오누이는 호족 산쇼다유에게 팔리게 된다. 노예나 다름없게 된 이 두 사람은 중노동에 시달리면서도 모친과의 재회를 꿈꾸면 하루하루를 보낸다. 그로부터 십년 후 여전히 산쇼다유의 수용소에 갇혀있는 이들은 어느 날 새로 들어온 […]

스타탄생(A Star Is Born, 1954)

유명한 영화배우이자 가수인 노먼 메인은 친구들과 함께 클럽에 갔다가 재능 있는 무명가수 에스터를 발견하고 자신의 상대역으로 발탁시킨다. 에스터가 이름을 바꾸고 출연한 뮤지컬이 대성공을 거두어 그녀는 일약 할리우드의 스타가 되고 두 사람의 사랑도 무르익어 비밀리에 결혼식을 올린다. 그러나 행복은 잠시, 에스터의 […]

실버 로드(Silver Lode, 1954)

댄 발라드(존 페인 분)는 시골의 자그마한 마을에서 농장주로 존경받으며 살아간다. 독립기념일 축제가 한창이던 마을에 악당 네드(댄 듀리에 분)와 3명의 일당이 몰려온다. 네드는 자신을 보안관이라 소개하며 댄을 살인범으로 체포하기 위해 왔다고 말한다. 이에 마을 사람들은 모두 댄을 의심하고 따돌리게 되고 댄은 […]

아파치(Apache, 1954)

아파치족 인디언 마사이는 족장 제로니모가 백인들에게 항복한 후 부족의 다른 전사들과 함께 플로리다로 강제 압송된다. 끝까지 투쟁을 포기하지 않은 마사이는 도중에 탈출하여 부족에게 돌아가는데, 여행 도중 오클라호마에서 체로키 인디언들이 백인들과 동등하게 살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된다. 마사이는 체로키 인디언이 준 […]

여름의 폭풍(Senso, 1954)

1866년 봄, 오스트리아 점령하의 베니스를 배경으로 한다. 백작부인 리비아는 베니스 저항운동의 지도자이자 사촌을 구하기 위해 오스트리아 중위 말러에게 접근한다. 하지만, 그녀는 말러의 유혹에 흔들려 돌이킬 수 없는 사랑에 빠진다. 19세기 이탈리아-오스트리아 전쟁을 배경으로 백작부인의 불륜의 사랑을 그린 비스콘티 감독의 호화 […]

워터프론트(On The Waterfront, 1954)

테리(말론 브랜도)와 그의 형 찰리(로드 스타이거)는 부둣가 노조를 장악하고 있는 프렌들리(리 J. 콥) 일당의 하수인 노릇을 하며 살아간다. 어느 날 테리는 프렌들리의 부탁으로 친구인 조이 도일을 옥상으로 불러내는 임무를 맡는다. 조이는 선창 노동자로 부두범죄위원회에 나가 프렌들리의 부정행위를 증언하기로 되어있었고 이를 […]

원한의 도곡리 다리(The Bridges At Toko-Ri, 1954)

동해에서 작전 중인 미해군 항모의 항공대에 어려운 임무가 부여된다. 수차례의 공습에도 불구하고 험준한 지형과 그물같은 대공방어망에 의해서 난공불락으로 버티고 있는 북괴군의 주요 보급로인 도곡리의 철교를 폭격하라는 것이었다. 홀든이 이끄는 비행대는 비같이 쏟아지는 대공포를 뚫고 결사적인 돌입을 감행하여 드디어 철교를 명중시킨다. […]

이창(Rear Window, 1954)

사진 작가인 제프리스는 촬영 도중 다리가 부러져 휠체어에서 꼼짝할 수 없는 처지이다. 무료함을 견디지 못하는 그는 자신의 그리니치 빌리지에 있는 독신자 아파트에서 뜰 건너편에 사는 사람들의 행동을 관찰하는 것으로 시간을 보낸다. 어느날 건너편 아파트에 사는 한 사람이 아내를 살해한 것으로 […]

자니 기타(Johnny Guitar, 1954)

서부 산악 지대를 지나가는 말탄 사나이. 그가 본 것은 서부에 철도를 놓기 위한 토목공사 현장과 벌판에서 역마차를 습격하는 한 무리의 무법자들이다. 이 사나이의 이름은 자니 기타(스터링 헤이든). 한때는 서부에 이름을 날렸던 유명한 무법자 총잡이다. 지금 그가 찾아가는 곳은 아리조나에 있는 […]

치카마츠 이야기(The Crucified Lovers, 1954)

모헤이는 부유한 표구상 집안에서 달력 제작 전문으로 일한다. 주인집 마님 오상이 돈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알게된 그는 그녀에게 돈을 마련해주려다가 오히려 오해를 당해 오상과 불륜의 관계라는 오명을 뒤집어 쓰게 된다. 주인의 분노를 알게된 두 사람은 가출해서 비와호에서 몸을 […]

카르멘 존스(Carmen Jones, 1954)

군부대에서 쓰는 낙하산을 만드는 공장에서 일하고 있는 카르멘(도로시 댄드리지 분)은 같은 부대에서 일하는 조(해리 베라폰테 분)라는 상병을 짝사랑한다. 하지만 조에게는 오래 전부터 사귀던 신디 루(올가 제임스 분)라는 애인이 있다. 어느 날 신디 루가 조에게 면회를 오자 조는 그 자리에서 신디 […]

케인호의 반란(The Caine Mutiny, 1954)

젊고 총명한 윌리스 키스는 제2차 세계대전 미국 해군함, 케인호에 배정을 받고 입대한다. 케인호에는 새로운 선장으로 필립 프란시스 퀵 선장이 임명되고 케인호는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출항한다. 퀵선장은 예전의 선장과는 달리 케인호의 질서와 명령 체계를 새로 잡겠다는 굳은 의지를 보이며 강력한 통솔력으로 […]

프렌치 캉캉(French Cancan, 1954)

20세기 초, 당글라르는 파리 몽마르트르에서 카바레 ‘중국병풍’을 운영하는 사업가이자 공연기획자로 발테르 남작의 경제적 후원을 받는다. 이곳은 당글라르의 애인인 ‘아베스 미인’ 롤라의 춤 공연으로 인기몰이를 하는 명소이다. 그러나 당글라르는 이곳에서 손을 떼고 인근의 오래된 업소를 개조하여 ‘물랭루즈’로 명명하고 19세기 유행한 캉캉을 […]

해저 2만리(20000 Leagues Under the Sea, 1954)

바다 괴물의 출현으로 남쪽 바다가 공포의 대상이 된다. 파리국립박물관의 아로낙스 교수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사이공을 가려고 하는데 출항이 벌써 한 달 이상이 지연되었다. 그러던 중, 남해를 돌아 사이공을 가겠으니 같이 가 달라는 미국 정부의 요청이 들어온다.  괴물에 관심이 있었던 아로낙스는 흔쾌히 승낙하며 […]

현금에 손대지 마라(Hands Off the Loot, 1954)

맥스(쟝 가방)와 리톤(르네 다리)은 범죄세계에서는 거물인사들이다. 그들은 은퇴할 시기가 가까워진 것을 느끼고 노후의 안정을 위해 마지막 사업을 벌인다. 예전의 실력대로 금괴를 훔친 그들은 사건의 파장이 가라앉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나 마약업자인 안젤로(리노 벤츄라 분)는 이 일이 맥스외에는 할 만한 인물이 없다고 […]

홉슨의 사위 고르기(Hobson’s Choice, 1954)

1890년대 맨체스터 근처의 살포드 거리. 홉슨 제화점의 주인(찰스 로튼 분)은 세 딸과 살아가는 홀아비로서 알콜 중독에 구두쇠로 소문나 있다. 점포를 돌보는 큰 딸은 혼기를 놓친 노처녀이고, 둘째, 셋째딸은 애인들이 있지만 아버지가 결혼 지참금을 내놓지 않아 결혼을 못하고 있다.  초조해진 큰 […]

공포의 보수(The Wages Of Fear, 1953)

프랑스인 마리오(이브 몽땅)는 남미의 어느 한 지방으로 흘러 들어온다. 자신과 처지가 비슷한 이방인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 그는 남미인 친구 루이지(폴코 룰리)와 동거하면서, 페피토의 식당에서 일하는 린다를 사랑한다. 어느날 산전수전 다 겪은 조(찰스 바넬)의 등장으로 마리오는 그를 존경하면서 루이지와 헤어지고 그와 […]

나는 고백한다(I Confess, 1953)

사제관에서 일하는 켈러는 돈을 훔치기 위해 변호사 빌렛의 집에 들어갔다가 우발적으로 살인을 저지르게 된다. 켈러가 사람을 죽였다는 것을 고백성사를 통해 알게 된 로건 신부는 고백성사의 비밀을 지키려다가 오히려 빌렛의 살인범으로 의심받게 된다. 로건 신부는 진범 켈리의 계략에 말려 법정에 서게 […]

동경 이야기(Tokyo Story, 1953)

제2차 세계대전의 와중에서 5남매를 키워낸 노부부가 전쟁이 끝나고 이제는 모두 결혼하여 도쿄에 살고 있는 장남과 장녀를 방문한다. 전쟁으로 피폐화된 일본사회에서 자신들의 삶을 지탱하기에도 벅찬 자식들은 노부모의 방문을 부담스럽게 받아들이며 바쁘다는 핑계로 소홀히 대한다. 그러나 전쟁통에 남편을 잃은 며느리 노리코만은 그들에게 […]

로마의 휴일(Roman Holiday, 1953)

왕실의 딱딱한 제약과 정해진 스케줄에 피곤해 지고 싫증난 앤 공주(Princess Ann: 오드리 헵번 분)는 거리로 뛰쳐나가 잠들었다가 어느 신사(Joe Bradley: 그레고리 펙 분)를 만난다. 그와 함께 아이스크림도 맛나게 먹고 신나게 스코터를 타고 다니면서 서민의 즐거운 생활을 맛 본 앤 공주는 […]

마담 드…(The Earrings of Madame de…, 1953)

20세기 초의 파리. 부유한 장군의 부인인 루이즈는 도박 빚을 갚기 위해 남편이 결혼식 날 선물한 귀걸이를 판다. 그리고 남편에게는 오페라를 보는 동안 잃어버렸다고 둘러댄다. 그녀의 거짓말을 알아차린 장군은 몰래 귀걸이의 행방을 수소문해 다시 사들여 콘스탄티노플로 떠나는 자신의 정부 롤라에게 준다. […]

모감보(Mogambo, 1953)

케냐에서 발이 묶여버린 사교계 여성 엘로이즈 켈리 Eloise Kelly(에바 가드너)는 현지에 살고 있는 사냥꾼 빅 Vic(클라크 게이블)과 잠깐 동안의 사랑을 나눈다. 일주일 후 빅은 고릴라를 연구하기 위해 케냐로 온 영국인 인류학자 도날드의 가이드로 고용된다.  남편인 도날드와 동행해 케냐로 온 린다(그레이스 […]

모니카와의 여름(Summer with Monika, 1953)

봄에 만나 여름에 사랑하고 가을에 이별하고 겨울에 어른이 된 그들의 이야기 특별할 것 없는 작은 상점에서 각각 일하는 열일곱의 모니카와 열아홉의 해리는 우연히 바에서 첫만남을 갖게 된 후 연인이 된다. 모니카는 남루한 현실과는 다른 인생을 꿈꾸지만, 부적절한 희롱이 난무하는 일터에서 […]

밴드 웨곤(The Band Wagon, 1953)

영화와 무대를 오가던 스타 토니 헌터(프레스 아스테어)는 자신이 한물갔다는 느낌을 갖는다. 그의 친구 레스터와 릴리는 토니의 완벽한 컴백 무대가 될 공연을 제안하고, 토니도 동참하기로 한다. 하지만 거물급 연출가 제프리 코르도바가 합류해 극에 ‘파우스트’의 음울한 재해석을 가미하면서 토니는 불안에 빠진다.

비텔로니(I vitelloni, 1953)

작은 해변에 사는 패기 넘치는 다섯 청년 레오폴도, 알베르토, 리카르도, 파우스토, 모랄도는 꿈은 많지만, 정작 아무것도 하지 않고 빈둥대며 삶을 허비한다. 어느 날 모랄도의 여동생 산드라가 파우스토의 아이를 가지게 되는데…

비트 더 데블(Beat the Devil, 1953)

우라늄이 나온다는 땅을 획득하려는 4인조 밀수꾼들이 아프리카 연안을 항해하다 좌초되고 만다. 배를 수리하기 위해 그들은 이탈리아에 머무르게 된다. 그들은 우라늄이 나온다는 땅을 획득하려는 패터슨, 오하라, 로스, 라벨로 등이다. 또한 빌리(험프리 보가트)와 그의 아내 마리아(지나 롤로브리지다)도 보물에 대해 관심이 많다. 이렇게 […]

빅 히트(The Big Heat, 1953)

경찰 기록 사무국장 톰 던컨이 자살을 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톰 던컨의 자살 사건을 맡게 된 젊은 경사 데이브(글렌 포드 분)는 톰의 미망인을 찾아가 그의 자살 경위에 대해 조사한다. 그녀는 남편이 평소 건강이 안 좋았고 최근에 들어 특히 건강 상태를 걱정하는 […]

사우스 스트리트의 소매치기(Pickup On South Street, 1953)

매카시즘이 득세했던 50년대 초반 미국사회의 강박증을 필름누아르 형식을 빌어 그려낸 사무엘 풀러의 걸작. 우연히 공산주의 스파이의 마이크로필름을 훔친 소매치기가 통제 불가능한 상황에 빠지게 되는 과정을 긴장감 넘치게 그려내고 있다. 유연하고 힘찬 카메라워크와 정교한 폭력의 안무가 일품인 작품으로, 이후 누벨바그 작가들에게 […]

살로메(Salome, 1953)

티베리우스(세드릭 하드윅)의 통치에서 갈릴리의 예언자 요한(알란 바델)은 헤롯왕 (찰스 로튼)과 여왕 헤로디아(주디스 앤디슨)에 대해 비난한다. 여왕은 요한이 죽기를 원하지만 헤롯왕은 예언 때문에 그를 해칠까 두려워한다. 한편, 헤롯은 오랫동안 보지 못했던 의붓 딸인 아름다운 살로메 공주 (리타 헤이워스)를 탐한다. 헤로디아는 살로메에 […]

선 샤인스 브라이트(The Sun Shines Bright, 1953)

존 포드는 주로 ‘존 웨인’을 주연으로 하는 서부극으로 유명하다. 그의 서부극은 기념비적인 협곡을 배경으로 영웅의 모습을 좀 더 멋지게 그려낸다. 아뭏든 그는 크고 작은 다양한 작품을 연출했다. 존 포드는 이렇게 말 한 적이 있다. “나의 멋진작품 대부분은 서부극이 아닌 소시민의 […]

성의(The Robe , 1953)

티베리우스 황제 치하 18년의 로마. 마루셀루스(Marcellus Gallio : 리차드 버튼 분)는 원로원의 유명한 갈리오 의원의 아들로 여자와 도박에 빠져 지낸다. 어느 날 마르셀루스는 그리스인 노예 드미트리우스(Demetrius : 빅터 마츄 분)의 경매에서 왕세자 칼리굴라(Caligula : 제이 로빈슨 분)가 드미트리우스를 원한다는 걸 […]

셰인(Shane, 1953)

1890년 초여름의 태양이 내리쬐는 어느날. 초록빛으로 물든 아름다운 와이오밍 고원에 한 사나이가 말을 타고 나타난다. 단정한 몸차림에 침착한 태도, 그리고 눈매는 온화하면서도 예리함이 번뜩이며 뜨내기 카우보이와는 다른 모습이다. 이곳엔 동부에서 이주해 온 개척민들이 살고 있다. 개간한 토지는 그들의 소유로 법률이 […]

신사는 금발을 좋아한다(Gentlemen Prefer Blondes, 1953)

로렐라이(마릴린 먼로 분)는 프랑스 대륙에 유럽이라는 나라가 있는 것으로 알 정도로 멍청하지만 돈이라면 사족을 못쓰는 금발의 아름다운 쇼걸이다. 반면 로렐라이의 단짝인 도로시(제인 러셀 분)는 검은 머리에 똑똑한 쇼걸로 잘생긴 외모를 중시하며 로렐라이와는 상반된이미지와 성격의 소유자다. 두 사람은 배를 타고 파리로 […]

아나타한(Anatahan, 1953)

2차 세계대전이 끝날 무렵, 난파된 배에서 살아남은 12명이 가까스로 황량한 섬 아나타한에 다다른다. 일본 본토로부터 유기된 섬에는 농장의 관리인과 아름다운 여인만이 살고 있다. 머지않아 이 여인과 섬의 지배권을 둘러싼 잔혹한 싸움이 시작되는데….

우게츠 이야기(Tales of Ugetsu, 1953)

도공 겐주로는 전란의 혼란을 틈타 큰 돈을 벌 생각을 한다. 한편 그의 매제 도베이는 사무라이로서 출세하는 것이 꿈인 사내다. 겐주로의 처 미야기는 돈은 못 벌더라도 가족 간의 단란함이 훨씬 소중하다고 생각한다. 겐주로는 만들어놓은 도기를 팔러 도회로 나가 상당기간 소식이 끊어진다. […]

우주전쟁(The War Of The Worlds, 1953)

캘리포니아의 작은 마을. 커다란 불덩이가 하늘에서 떨어진다. 그들은 지구에 화친할 의사가 전혀 없다. 그들은 바로 지구를 공격한다. 3차세계대전에 돌입한 지구는 궤멸 직전에 이른다. 냉전 직후의 군사적 팽창주의와 2차세계대전의 경험이 반영되어 있어 미래라기 보다는 당대의 분위기가 짙다. 영화의 주인공은 다름아닌 화성인이 […]

운명의 박차(The Naked Spur, 1953)

하워드 켐프(제임스 스튜어트)는 남북전쟁 당시 아내가 그를 배반하고 앗아간 농장을 되찾을 돈을 마련하기 위해 현상금 사냥꾼이 되었다. 그 과정에서 나이 많은 시굴자 제시(밀러드 미첼)와 탈영한 장교 앤더슨(랠프 미커)을 만난다. 마침내 켐프는 살인자 밴더그로트(로버트 라이언)와 그의 연인 리나 패치(자넷 리)을 붙잡는 […]

윌로씨의 휴가(Mr. Hulot’s Holiday, 1953)

어느 여름, 휴양객으로 북적대는 노르망디의 브르타뉴 해변에 덜컹거리는 고물차를 타고 윌로씨가 등장한다. 언제나 우스꽝스러운 중절모에 파이프를 물고 다니는 윌로씨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 즐거운 휴가를 보낼 마음에 부풀어 있다. 하지만 윌로씨만 나타나면 어김없이 우스꽝스런 해프닝이 일어난다…

이상한 정열(This Strange Passion, 1953)

부유한 40세의 숫총각 프란시스코(아투로 드 코르도라 분)는 성당 미사에서 한 여인의 아름다운 다리에 매혹을 느낀다. 프란시스코는 집요하게 여인을 쫓아가고 결국 그녀와 결혼한다. 하지만 의처증에 시달리는 프란시스코는 점점 강박관념과 현실을 혼동하고 급기야 로프로 그녀를 살해할 결심을 한다.

이탈리아 여행(Journey to Italy, 1953)

풍족한 생활의 남부럽지 않은 영국인 부부 캐서린과 알렉스 조이스는 그동안 연락이 없었던 호머 삼촌이 그들에게 유산으로 남겨준 별장을 처분하기 위해 나폴리로 향한다. 결혼해서 살면서 아무 일없이 살았었지만 일상을 벗어나 단둘만이 있게 된 그들은 서로를 전혀 모른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고 그들은 […]

제17 포로수용소(Stalag 17, 1953)

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44년 다뉴브강 근처의 제 17 포로수용소. 크리스마스를 일주일 앞둔 밤에 4막사의 미군포로들이 침대에서 일어난다. 두 명의 동료를 탈출시키기 위해서이다. 막사장과 감시인 사이에 이야기가 오고간 후, 두 사람은 난로 밑으로 난 통로를 이용해 막사 밖으로 빠져나간다. 탈출을 지켜보던 […]

중혼자(The Bigamist, 1953)

해리(에드먼드 오브라이언)와 이브(조안 폰테인)는 아이를 입양하고자 애쓴다. 입양중개인의 간부는 해리가 비밀을 지키고 어느정도 조사에 응할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해리가 샌프란시스코의 집에서 LA까지 여행을 하며 얼마간의 돈을 사용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해리는 LA에서 다른여자와 아이까지 있는 흔적이 있었다. 해리는 중개인에게 왜 두 […]

지상에서 영원으로(From Here to Eternity, 1953)

제2차 세계대전 직전 하와이 호놀룰루 미군기지 스코필드 부대에 전속돼 온 이등병 프루잇은 전직 권투 미들급 챔피언이다. 그는 과거 시합 중 상대 선수의 눈을 멀게 한 뒤로는 다시는 권투를 하지 않겠다고 맹세했었다. 하지만 중대장은 중대간의 권투 시합 때문에 그를 다시 링 […]

지옥문(Gate Of Hell, 1953)

노부요리는 키요모리가 없는 틈을 타서 산조성을 공격한다. 노부요리의 부하들은 키요모리의 군대를 막을 수가 없기에 키요모리의 가족만이라도 살려서 보내기 위하여 키요모리의 여동생으로 가장한 키사를 미끼로 만들고 그녀를 보호하는 임무를 모리토에게 준다. 이때의 인연을 시작으로 모리토는 그녀를 사랑하게 되지만 키사는 벌써 와타루라는 […]

테레즈 라캥(The Adultress, 1953)

에밀 졸라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 자식을 맹목적으로 사랑하는 시어머니의 시선 아래 병약한 남편과 함께 암담한 나날을 보내고 있던 테레즈는 트럭 운전수와의 만남에 운명적으로 이끌린다. 하지만 테레사의 정열은 남편의 사고라는 결과를 불러 오게 된다. 이 영화의 원작 소설인 에밀 졸라의 […]

톱밥과 금속 조각(Sawdust and Tinsel, 1953)

알베르트 유랑 써커스단은 오랜 유랑생활 끝에 한 마을에 도착한다. 입을 의상조차 낡아서 공연을 할 수 조차 없게 되자 알베르트는 마을의 극단에서 의상을 빌리기로 하고 젊은 정부 안네를 데리고 간다. 그녀는 극단원 프란스의 눈에 띄게 되고 알베르트, 안네, 단원들은 가난한 유랑생활에 […]

피터팬(Peter Pan, 1953)

행복하고 아름다운 웬디의 집. 그곳엔 상냥한 어머니와 듬직한 아버지, 귀여운 동생 존과 마이클, 그리고 온순한 개 나나가 살고 있다. 별이 밝게 빛나던 어느날 밤, 어머니와 아버지가 파티에 간 사이, 웬디의 집에는 너무나도 신비한 일이 벌어진다. 바로 꿈의 섬에서 고아들과 함께 […]

2펜스의 희망(Two Pennies Worth of Hope, 1952)

어머니와 함께 나폴리 근처에서 살아가는 안토니오(빈센초 무솔리노)는 카르멜라(마리아 피오레)라는 여자를 사랑하게 된다. 두 사람의 사랑은 카르멜라 부모의 거센 반대에 부딪친다. 그녀는 부유한 집안의 딸로 부모 입장에서는 경제적 능력이 없는 안토니오와 결혼을 승락할 수 없는 것이다. 이후 군에서 제대하여 적당한 일자리를 […]

금지된 장난(Forbidden Games, 1952)

1940년 6월 남프랑스의 농촌 마을에 파리에서 피난오다 공습으로 부모를 잃고 죽은 강아지를 안고 헤매던 소녀 폴레트는 근처 어느 농가에 들어선다. 그곳은 전쟁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는 듯 평화롭고 한적한 곳이었다. 그 농가의 아들 미셀은 고아가 된 폴레트를 불쌍하게 생각하고 자기 집으로 […]

라임라이트(Limelight, 1952)

지금은 형편없지만 왕년의 명코메디언 칼베로는 어느날 가스 자살을 기도한 처녀 테리를 구해 자기방으로 데려가지만 마지막 소지품인 바이올린을 저당잡혀 그녀를 간호한다. 그녀는 무용수였으나 관절이 아파 춤을 출 수 없게된, 희망을 잃어버린 불행한 여자였다. 그런 테리에게 칼메로는 삶의 아름다움과 희망을 전해주고 테리는 […]

러스티 맨(The Lusty Men, 1952)

베테랑 로데오 선수인 제프 맥클라우드(로버트 미첨)는 경기 중에 부상을 입은 후 그 일을 그만두고 어린 시절을 보냈던 고향으로 돌아온다. 그곳에서 그는 자기 소유의 목장을 사려고 열심히 돈을 모으고 있는 웨스(아서 케네디)와 루이즈(수잔 헤이워드) 부부를 만나게 된다. 로데오 팬인 웨스는 로데오 […]

말 없는 사나이(The Quiet Man, 1952)

아일랜드계 미국인 권투선수 숀(존 웨인)이 뜻하지 않게 링에서 사람을 죽게 만든다. 충격에 빠진 숀은 조금씩 회복되면서 과거를 뒤로 하고 아일랜드 고향마을 이니스프리로 돌아온다. 그곳에서 아름답고 활달한 여인 메리(모린 오하라)을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된다. 하지만 그녀는 아일랜드식으로 구혼해야 한다고 하고, 그녀의 […]

미녀와 건달(The Bad And The Beautiful, 1952)

여배우 조지아 로리슨과 감독 프레드 아니엘과 작가 제임스 리 바틀로우, 프로듀서 헤리 펩벨의 요청으로 헐리우드 사운드 스테지의 모임의 초대를 받는다. 펩벨은 스튜디오 국장 조나단 실드와 일하고 있다. 조나단은 스튜디오의 제정적인 곤란을 겪고 있고 있으며 대히트를 해야만 한다. 만약 이 세명이 […]

분노의 강(Bend Of The River, 1952)

미조리주를 누비던 갱이었으나 무법자의 생활에 회의를 느낀 맥클린토크(제임스 스튜어트 분)는 스스로를 변화시키고자 농부들을 이끌고 오레곤주로 향하는 안내인을 맡아 험난한 여정에 나선다. 여정 중에 말도둑이었던 콜(아서 케네디 분)의 도움을 받게 되는데, 콜은 맥클린토크의 과거를 알고 있는 인물로 이 일을 계기로 맥클린토크와 […]

빅 스카이(The Big Sky, 1952)

짐 디킨스(커크 더글라스)는 개척자이자, 동시에 친절한 ‘검은발’ 인디언으로부터 대량의 모피를 얻기 위해 미시시피강을 거슬러 오르는 사람들과 함께 위험한 여행을 하는 인디언 상인이기도 하다. 그러나 그들은 그들에게 적대적인 인디언의 땅을 거쳐가야 했고, 그들이 겪을 일에 대해 너무 안이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여행을 […]

사랑은 비를 타고(Singin’ in the Rain, 1952)

아마츄어 쇼 코미디언인 돈 록우드(진 켈리 분)와 코스모(도날드 오코너 분)는 공연을 하며 이곳저곳을 떠돌아다니다 뜻대로 되지않자 새 일자리를 얻기위해 헐리우드로 온다. 그런데 우연찮게 돈 록우드는 마뉴멘탈 영화사의 스턴트맨역을 따내게 되고 당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던 여배우인 리나 레이먼트(진 하겐 분)와 […]

어둠 속에서(On Dangerous Ground, 1952)

뉴욕 시경 윌슨 형사는 말보다는 주먹을 앞세우는 숱한 범죄자들이 벌벌 떠는 공포의 대상이다. 시골에서 일어난 살인 사건을 조사하러 간 윌슨은 복수심과 적의로 살기가 도는 피살자의 아버지, 세상을 너무나 따스하게 보는 살인자의 누이동생, 착란 상태에서 절벽 아래로 투신해 죽는 살인자들을 보면서 […]

오델로(Othello, 1952)

오델로는 전쟁에서 뛰어난 공을 세워 많은 존경을 받는다. 그는 젊은 귀족 숙녀인 데스데모나와 사랑에 빠졌고, 그녀 또한 오델로의 성품에 반해 그를 흠모한다. 하지만 데스데모나의 아버지는 오델로가 무어인이라는 이유로 두 사람의 결합을 반대했고, 결국 두 사람은 한밤중에 도망을 쳐 비밀리에 결혼식을 […]

오하루의 일생(The Life of Oharu, 1952)

쉰이 넘은 창부 오하루. 그녀는 늙고 추해져 더 이상 남자들의 관심을 끌지 못한다. 쇠락한 절에서 문득 오하루는 궁녀에서 매춘부로 전락한 자신의 회한 가득한 삶을 되돌아본다. <우게츠 이야기>와 더불어 미조구치 겐지의 초기 걸작으로, 한 여성의 처절한 인생을 관조한다. 독자적인 롱테이크와 쇼트 […]

움베르토 디(Umberto D., 1952)

정부에서 주는 연금으로 최소한의 생활을 영위하며 살아가던 늙은 퇴직자 움베르토(카를로 바티스티)는 방세를 올려달라는 하숙집 여주인의 요구로 곤란을 겪는다. 친구라곤 하숙집 하녀 마리아와 유일한 동반자인 작은 개 플릭 뿐이었던 그는 정신적, 물질적 궁핍 속에서 점점 고독 속으로 빠져든다. 그가 어느 날 […]

유로파 51(The Greatest Love, 1952)

이레네(잉그리드 버그만)는 아들을 잃고 자책감에 빠진다. 그러다 신문사에서 일하는 사회주의자 사촌 안드레아(에토레 지안니니)와 만나며 정신적인 교감을 나누고, 그의 권유로 빈민촌 아이들을 돕기 시작한다. 이레네의 변화를 지켜보던 가족들은 그녀를 정신병원에 보내고, 다시 풍족한 가정으로 돌아오길 권유한다.

이키루(Ikiru, 1952)

공무원인 와타나베 칸지는 어느 날 자신이 간암에 걸렸으며 남은 시간이 많이 않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지금까지 그는 대단히 규칙적인 삶을 살아왔고 한번도 원칙에서 벗어난 적이 없었다. 그에게는 두 명의 자식이 있지만 그들은 이미 그에게서 한참 멀어져 있다. 남겨진 시간은 길어야 […]

지상 최대의 쇼(The Greatest Show On Earth, 1952)

서커스단의 단장인 브래드(찰톤 헤스턴)는 그곳을 일사불란하게 통솔하는 능력이 있다. 그는 장기간 전국공연을 성공하기 위해서 공중곡예의 달인인 세바스차(코넬 와일드)를 스카우트해 온다. 하지만 세바스찬은 공중에서의 묘기는 최고지만 서커스단내에서 사사건건 여자들과 문제를 일으킨다.  한편 브래드의 연인이자 공중곡예의 리더인 홀리(베티 허튼)는 세바스찬이 자신의 강력한 경쟁상대임을 알고 자신의 자리를 뺏기지 않을려고 위험한 묘기를 […]

천사의 얼굴(Angel Face, 1952)

구급차 운전사인 프랭크(로버트 미첨)가 원인을 알 수 없는 가스에 중독된 트레메인 부인을 살려낸다. 그곳에서 프랭크는 의붓딸인 다이앤(진 시몬즈)과 마주친다. 다이앤은 세련되면서도 관능적인 매력으로 프랭크는 첫 눈에 반하고 만다. 다이앤 역시 프랭크를 소유하려는 마음에 아버지의 자가용 운전사로 프랭크를 고용케 한다. 하지만 […]

쾌락(Pleasure, 1952)

모파상의 원작을 가지고 쾌락에 관한 3가지 이야기를 옴니버스 영화로 만들어냈다. 제 1화 <가면>은 ‘쾌락과 젊음’에 대한 이야기로, 나이를 속이기 위해 가면을 쓴 채 무도회장에 들러 여성들에게 구애하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다. 제 2화 <텔리에 부인의 집>은 ‘쾌락과 순수’에 대한 이야기로, […]

트리니다드 사건(Affair In Trinidad, 1952)

스티브 에머리(글렌 포드)는 동생의 급한 요청으로 트리니다드에 도착하지만 이미 동생은 살해되었다.  범인은 동생의 아내 크리스(리타 헤이워드)가 사귀는 사내로 짐작한다. 한편, 스티브는 자신의 마음이 크리스에게 강하게 끌림을 알고서  혼란스러워 하는데…

하이 눈(High Noon, 1952)

헤이들리빌이라는 작은 마을의 보안관인 윌 케인(게리 쿠퍼)은 신부 에이미(그레이스 켈리)와 결혼식을 올린 뒤 현직에서 은퇴해 평화로운 삶을 누리려고 마을을 떠나려 한다. 하지만 5년 전 체포돼 교수형을 선고 받았던 악당 프랭크 밀러가 사면돼 복수를 하기 위해 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밀월의 꿈은 […]

황금 마차(The Golden Coach, 1952)

식민지 총독인 바이스로이(던컨 라몽)는 일과 아내를 뒷전으로 미룬 채 매력적인 유랑극단의 여배우 까밀라의 사랑을 얻기 위해 애쓴다. 그리고 급기야 자신이 특별히 주문해서 만든 황금마차를 까밀라에게 넘기기에 이른다. 하지만 당대 최고의 투우사인 라몬(리카르도 리올리)과 순수한 귀족, 펠리페(폴 캠벨) 또한 까밀라의 사랑을 […]

황금 투구(Golden Helmet, 1952)

무대는 19세기 말의 파리. 교외에서 친구와 뱃놀이를 하던 메리는 카페에서 일하던 목수 망다에 매료되어 르카 일당인 애인 로랑 대신 그와 춤을 춘다. 결국 만다는 질투심에 불타는 롤랑과 술집에서 결투 끝에 그를 살해하고 마리와 함께 시골로 도망친다. 하지만 마리를 차지하려는 두목 […]

강(The River, 1951)

해리엇은 인도 벵골지방에 살고 있는 사춘기 영국인 소녀다. 강변 마을의 황마공장 책임자인 아버지는 2차대전에서 눈을 다쳤지만, 지혜로운 아내와 맏딸 해리엇을 합쳐 모두 여섯 남매를 거느린 낙천적인 가장이다. 옆집에 사는 또 다른 영국인 존 아저씨는 아름다운 인도여인과 결혼하여 멜라니라는 예쁜 딸을 […]

괴물(The Thing From Another World, 1951)

미 공군에서 보급을 담당하고 있는 미 공군대원들은 북극 탐험기지의 연구소의 수장인 캐링턴 박사(로버트 콘스웨이트)의 요청으로 북극으로 향하게 된다. 그리고 군인과 기자 그리고 과학자들은 근처에 추락한 UFO를 찾게 된다. 그리고 외계인으로 보이는 생명체를 찾아서 기지로 돌아오게 되지만 외계인의 부활로 탐사팀에게는 하나 […]

라벤더 힐 몹(The Lavender Hill Mob, 1951)

리오 데 자네이로의 한 술집에서 헨리 홀란드는 동석한 남자에게 자신의 지난 얘기를 들려준다. 1년 전 영국, 홀란드는 제련소에서 영국은행으로 금괴를 운반하는 일을 감독하고 있다. 그는 매우 소심한 사람으로 소문이 나있지만, 비밀리에 일생일대의 강도 사건을 꾸미고 있다. 그의 계획에서 가장 어려운 […]

미스 줄리(Miss Julie, 1951)

20세기를 앞둔 세기말 어느날, 젊은 미스 줄리(아니타 비요크)는 아버지와 함께 대저택에 산다. 최근에 그녀는 파혼을 했다. 하지만 진(울프 팜)이라는 하인 중 한 사람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 둘은 여름밤 늦게까지 꿈과 기억을 얘기하며 함께 했다. 그리고 둘은 사랑하는 사이로 발전한다. 하지만 […]

밀라노의 기적(Miracle In Milan, 1951)

롤로타 부인(엠마 그라마티카)은 야채 밭에 물을 주다가 갓 태어난 아이를 발견한다. 부인은 이 아이를 정성껏 기르지만, 노환으로 아이가 6살이 될 무렵 돌아가시고, 이 아이, 토토는 고아원으로 보내진다. 성인이 된 토토(프란체스카 골리사노)는 고아원에서 나와 일거리를 찾기 위해 밀라노의 번화가로 간다. 모두를 […]

비장의 술수(Ace in the Hole, 1951)

전직 뉴욕 리포터 출신의 찰스 테이텀은 알버쿼큐라는 작은 신문사에 취업한다. 별다른 사건없이 조용하고 지루하기만 하던 그는 인디언 동굴에 갇힌 어떤 사람을 발견하면서 일대 전환점을 맞이한다. 갇힌 사람의 구조작업을 일부러 늦추면서 그는 주요 신문사에 이야기를 제공하고 이름을 널리 알리게 될 기회를 […]

아름다운 여인(Beautiful, 1951)

막달레나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만큼 어여쁜 딸 마리아를 특별하게 키우고 싶어한다. 때마침 아역 배우를 뽑는 오디션이 열리고, 막달레나는 마리아를 참가시키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결국, 마리아는 오디션을 통과하고, 촬영이 시작된다. 그런데 어린 마리아가 스태프들 사이에서 울고 있는 모습을 […]

아와르(Awaara, 1951)

라주는 몇 년 전부터 버려진 자식처럼 살고 있다. 어머니를 집밖으로 내몬 냉혹한 아버지 때문이다. 아버지는 지방법원 판사로 있다. 라주는 부모님과의 불편한 관계가 실제 어떻게 시작하는 깨닫기 위해 한 소매치기 와 함께 판자집에서 산다. 라주는 결국 소매치기도 죽이고 아버지까지 죽이려다 실패하고 […]

아프리카의 여왕(The African Queen, 1951)

1차 대전이 발발했을 무렵 독일군 주둔 동아프리카 원주민 마을. ‘아프리카의 여왕’이란 거의 폐선 지경의 발동선 선장 찰리(험프리 보가트 분)는 늘 술에 찌들어 사는 한심한 인간. 반면 이 동네에 하나뿐인 백인 여자 로즈(캐더린 헵번 분)는 깐깐하기가 보통이 넘는 도덕주의자. 로즈의 오빠가 […]

어느 시골 사제의 일기(Diary Of A Country Priest, 1951)

젊은 신부(클로드 레이두)가 북부 프랑스의 어느 시골마을 암브리코트에 사제로 부임한다. 그의 첫 부임지인 이 시골마을에서 그는 성실함과 친밀함으로 신부의 의무를 다하려고 하지만, 마을의 아웃사이더로 남아있다. 이웃 사람들은 그를 이상하게 보며, 심지어 배척까지 한다. 토씨의 선배 신부(안드레 질베르)는 그에게 사제 역할에 […]

열차의 이방인(Strangers On A Train, 1951)

인기있는 프로 테니스 선수 가이 하이네스는 훗날 정계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그는 현재 아내와 이혼하고, 상원의원의 딸인 앤과 결혼하고 싶어 한다. 어느 날 열차를 타고 가던 중 가이에게 한 젊은이가 다가와 라이터를 빌린다. 자신의 이름을 브루노라고 밝힌 젊은이는 폭력적이고 억압적인 […]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Alice In Wonderland, 1951)

나른한여름 오후, 언니가 읽어주는 역사 얘기를 들으며 졸고 있던 꼬마 소녀 앨리스는 하얀 토끼가 뛰어가는 걸 보고 뒤를 쫓아간다. 토끼구멍 속으로 따라 들어가 보니 그곳은 완전히 신비한 세계다. 작은 문의 손잡이는 말을 하고, 테이블 위의 약병을 마시니까 앨리스는 병속에 들어 […]

젊은이의 양지(A Place In The Sun, 1951)

가난한 시골 청년 조지 이스트먼은 우연히 부자인 숙부를 만나 수영복 제조공장 일자리를 얻게 된다. 그는 공장에서 일하면서 아리스 트립(셜리 윈터스)과 친해지고 육체적 관계까지 맺게 된다. 하지만 조지는 나중에 안젤라(엘리자베스 테일러)를 만나고 그녀와 진정한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아리스가 임신을 하여 자신과 […]

지구 최후의 날(The Day the Earth Stood Still, 1951)

UFO(괴비행물체)가 지구에 접근하자 이를 발견한 관측소의 과학자들은 즉시 정부에 알린다. 워싱턴을 향해 계속 하강하는 UFO와 전군에 내려진 비상계엄령! 탱크를 비롯하여 중화기로 무장한 군대가 UFO의 도착 예정지를 향해 출동한다. UFO가 착륙하자 이를 포위한 군대가 발포명령을 기다린다. 이때 UFO에서 한사람이 걸어나와 대화를 […]

초여름(Early Summer, 1951)

혼기에 찬 노리코는 조건이 좋은 혼처를 거부하고 부모형제와 상의 없이 오빠의 친구이자 아이딸린 홀아비 켄이치와 결혼하겠다고 선언한다. 갑작스런 노리코의 태도에 가족들은 당황한다. 오즈의 대다수 영화들이 산업화와 서구화에 따른 가정의 해체에 관한 것이듯 이 작품도 딸의 결혼으로 대가족이 해체된다는 기본 골격을 […]

쿼바디스(Quo Vadis, 1951)

폭군 네로(Nero : 피터 유스티노브 분) 황제는 방탕하고 퇴폐적인 생활을 하면서 신흥 종교인 기독교에 대한 무자비한 탄압을 시작한다. 전투에 큰 승리를 거두고 부하들과 함께 로마로 행진하던 마커스 비니키우스(Marcus Vinicius : 로버트 테일러 분)는 네로 황제가 로마 시내에서 큰 잔치를 연다는 […]

파리의 미국인(An American In Paris, 1951)

미국 태생의 제리 멀리간(진 켈리 분)은 화가로서의 수업을 위해 파리에 정착한다. 그에게는 피아니스트인 아담(오스카 레반트)과 프랑스계 가수인 헨리(죠지스 구터리)가 같은 건물의 친구들이었고, 또한 거리의 꼬마 친구들도 많이 있었다. 그날도 거리의 꼬마 친구들과 노래를 부르다 자기가 그린 작품을 골목에 전시해 놓고 […]

판도라와 플라잉 더치맨(Pandora and the Flying Dutchman, 1951)

1930년대초 돈 많고 게으른 망명객과 어부가 섞여 사는 스페인의 지중해 연안에 있는 작은 항구’에스페란자’. 이곳에서 미국인 여가수 판도라 레이놀즈(에바 가드너)가 운명적인 한 남자를 만난다. 그는 자신을 위해 죽을 수 있는 여자를 찾아낼 때까지 영원히 바다를 항해해야 한다는 저주가 걸린 ‘플라잉 […]

흰 양복의 사나이(The Man In The White Suit, 1951)

영국 북부의 공업지대. 직물업계의 대부인 앨런 벌리는 최근 업계에 들이닥친 심각한 위기를 감지한다. 그는 예비 사위의 방적공장을 둘러보다가 한 연구실에서 호기심을 끄는 이상한 장치를 발견하지만 누구도 그것이 무엇인지 설명하지 못한다. 조사 결과 그 장치에는 4천 파운드가 소요되었고 시드니 스트래튼이라는 연구원이 […]

건 크레이지(Gun Crazy, 1950)

어려서부터 총을 미치도록 좋아한 한 소년. 결국 총을 훔치기까지 한다. 하지만 붙잡히게 되어 교정목적의 군사학교에 가게 된다. 그곳에서 사격을 배우고 실력까지 인정되어 교관이 된 그. 그는 제대후 서커단에서 사격묘기로 먹고 살고 있는 한 여인을 만나게 된다. 그녀 역시 총의 매력에 […]

고독한 영혼(In A Lonely Place, 1950)

딕슨 스틸(험프리 보가트)은 성격이 괴팍하고 냉소적인 할리우드의 영화극작가이다. 어느날 딕슨의 에이전트이자 친구인 멜(아트 스미스)이 나타나 그에게 소설 원본을 읽고 평가해 달라는 부탁을 한다. 때마침 찾아간 단골 레스토랑의 물품 보관소 직원이 밀드레드 액킨슨(마샤 스트워트)이란 여인이 그 책을 읽었다고 하는 말에 딕슨은 […]

데스티네이션 문(Destination Moon, 1950)

찰스 박사(워너 앤더슨)과 우주정복에 열성인 세이어 장군(톰 파워스)은 최근의 로켓발사 실패가 있은 후 다시한번 우주도전에 나서려 한다. 먼저 세이어 장군은 우주인을 달까지 데려다 줄 로켓을 세울 수 있는 튼튼한 발사대를 만들어 줄 짐 반스(존 아처)를 만나 함께 해줄것을 제안한다. 그리고 […]

라쇼몽(Rashomon, 1950)

전란이 난무하는 헤이안 시대, 억수같은 폭우가 쏟아지는 ‘라생문’의 처마 밑에서 나뭇꾼과 스님이 ‘모르겠어. 아무래도 모르겠어’ 라며 심각한 표정으로 생각에 잠겨 있다. 잠시 비를 피하러 그곳에 들른 한 남자가 그 소리를 듣고 궁금해 한다. 이들은 이 남자를 상대로 최근에 그 마을에 […]

리오 그란데(Rio Grande, 1950)

미국 기병대의 대령인 커비 요크(존 웨인 분)는 부인(모린 오하라 분)과 15년이나 떨어져 지내고 있다. 그들 사이에는 갓 청년이 된 아들 제프(클로드 자맨 2세)가 있다. 미육군 사관학교에 다니다 수학에서 낙제를 하여 퇴학당한 제프는 신병으로 입대를 자원하게 되는데 배치받은 곳이 바로 아버지 […]

무대 공포증(Stage Fright, 1950)

조나단 쿠퍼는 그의 연인인 유명배우이자 유부녀인 샬롯 인우드의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게 쫓기고 있다. 그를 사랑하는 이브 길에게 진짜 살해자는 샬롯이며, 자신은 그녀를 위해 강도 살해 사건으로 위장하다 일이 잘못되어 그가 누명을 쓰게 되었다고 말하며 도움을 요청한다.

밤 그리고 도시(Night And The City, 1950)

해리 파비안(리차드 위드마크)은 런던의 거리를 헤매는 야심 많은 사기꾼이다. 그는 돈을 벌기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아, 여자친구의 지갑에서 돈을 훔치기도 한다. 어느 날 그는 런던 레슬링 경기장에서 은퇴한 세계적인 레슬링 선수 그레고리우스를 만나고 그의 아들인 런던 암흑가 거물 크리스토와 […]

사랑의 찬가(A Song of Love, 1950)

두 명의 죄수가 두꺼운 벽으로 가로막힌 채 서로 고립되어 있다.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필사적으로 갈구하던 그들은 가장 특별한 소통의 방법을 고안해 낸다.

선셋 대로(Sunset Blvd, 1950)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선셋 대로에 위치한 대저택에서 살인사건이 발생한다. 유명 여배우의 풀장에서 한 시나리오 작가가 총에 맞은 채 죽어서 발견된 것이다. 경찰이 출동한 가운데 세상 사람들은 이 사건에 눈과 귀를 기울인다. 사건이 일어나기 정확히 6개월 전. 주로 B급 영화의 시나리오를 썼던 […]

스트롬볼리(Stromboli, 1950)

전쟁이 끝난 후 리투아니아인 포로 수용소에 갇혀있던 카린(잉그리드 버그만)은 수용소를 나가기 위해 스트롬볼리의 젊은 안토니오니와의 결혼에 동의한다. 카린은 남편과 함께 스트롬볼리에 가지만 그곳의 험한 생활에 적응할 수가 없게 된다. 황폐한 환경과 주민들의 적개심은 그녀가 이전보다 더 어려운 상황의 포로가 되었음을 […]

신데렐라(Cinderella, 1950)

친절하고 상냥한 아릉다운 아가씨 신데렐라는 맘씨 나쁜 새 엄마와 시기심 많은 언니들의 구박을 받으면서도 희망을 잃지 않았다. 친구들이라고는 거스와 자크같은 생쥐뿐이지만 그들은 무슨 일이든 신데렐라를 도왔고, 왕자님의 무도회가 열리던 날에는 착한 요정이 나타나 신데렐라에게 아름다운 드레스와 호박으로 만든 마차를 준비해 […]

아스팔트 정글(The Asphalt Jungle, 1950)

전설적인 범죄자 독은 출감하자마자 오래 전부터 준비해 온 보석상 강도를 실행에 옮기기 위해 금고 전문털이 루이스, 운전사 거스, 건달 딕스를 끌어 들인다. 자금이 필요한 그들은 변호사이자 악덕 고리대금업자인 에머리히에게서 돈을 지원받기로 하지만, 에머리히는 독을 이용해 보석을 가로챈 뒤 애인과 함께 […]

요정의 춤(La Ronde, 1950)

한 병사는 어느날 밤 아름다운 젊은 여인을 만나게 된다. 그러던 어느날 중대한 사건이 일어나게 되는데 바로 그 둘은 하룻밤을 같이 보내게 된다. 그녀는 젊은 남자들이나 하는 잡일들을 하는 하녀가 된다. 그 젊은 남자는 또다시 남편이 있는 여자를 탐하게 되고 계속해서 […]

웨건 마스터(Wagon Master, 1950)

몰몬교 집단은 유타주 산 후안 협곡에 정착할 적절한 땅을 찾기 위해 트레비스와 샌디를 가이드로 고용한다. 그 와중에 그들은 닥터 홀의 마차와 맞부딪히는데 쇼를 하며 생계를 유지하던 그들은 물과 식량 부족에 시달려왔었다.   사막 한가운데서 그들은 곧 물 부족에 직면하는데 그보다 […]

윈체스터 73(Winchester ’73, 1950)

1873년 형 모델 윈체스터 라이플은 서부를 평정한 명기로, 카우보이, 악당, 보안관, 병사, 인디언까지 모두가 탐내던 소총이다. 닷지 시의 와이어트 어프 보안관은 독립 100주년 기념 사격대회 우승 상품으로 바로 윈체스터 73을 내놓는다. 린 맥아담도 이 사격대회에 참가자로 등록하지만, 그의 목적은 상품보다 […]

이브의 모든 것(All About Eve, 1950)

극작가 로이드 리차드(휴 말로위)의 아내이자 유명한 연극 배우인 마고 체닝(베티 데이비스 분)의 절친한 친구인 카렌(셀레스트 홈 분)은 체닝의 공연이 있던 어느 날 저녁, 무대 뒤편에서 매력적인 이브(앤 백스터 분)란 여인을 만난다. 이브는 카렌에게 자신의 이름과 함께 자신이 마고 체닝의 열렬한 […]

잊혀진 사람들(The Young And The Damned, 1950)

<황금 시대>와 <빵 없는 대지> 이후에 부뉴엘은 잠정적으로 영화를 만들지 않았다. 오랜 침묵 끝에 멕시코에서 만든 <잊혀진 사람들>은 부뉴엘 자신이 시나리오를 쓰고 연출과 편집을 했기에 그의 예술적 자유와 사유가 가득 묻어있는 작품이다. 한달 만에 저예산으로 제작된 이 영화는 대도시 외곽의 […]

정의와 일(Justice est faite, 1950)

정의와 일은 1950년 제14회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하였다. 해외에는 1953년 미국에 처음 개봉되었으며 프랑스의 사법제도에 대해 영어로 짧게 소개되었다. 이후 다시 영어자막을 넣어서 프랑스에서 개봉되었다.

프란시스코 신의 어릿광대(The Flowers of St. Francis, 1950)

일종의 “바보 성자” 혹은 “미치광이 성자”라 할 수도 있는 성 프란체스코와 그를 따르는 제자들에 관한 널리 알려진 이야기를 로셀리니 특유의 프레스코화적 스타일로 다룬 작품. 이른바 ‘영화적인 것’에 대한 집착을 뛰어넘는 로셀리니 특유의 간결함과 단순성에 대한 요구가 진정 위력적인 힘을 발산하는 […]

하비(Harvey, 1950)

주정뱅이지만 마음씨는 착한 엘우드(제임스 스튜어트)에게는 사람 크기만한 토끼를 친구로 두고 있다. 하지만 이 토끼라는 것이 다른사람에게는 보이지 않고 엘우드에게만 보인다는 사실이다. 이 때문에 엘우드는 동네에서 놀림감이 되고 바보취급을 받는다. 그런 동생을 보고 참지 못한 누나 비타(조세핀 헐)는 동생을 정신병원에 집어넣으려 […]

성인영화

아파치 여인(Apache Woman, 1977)

랄프 넬슨의 “Soldier Blue”를 기반으로 한 저예산 이탈리아 영화다. 토미(알 클리버)는 기병장교로 길을 잃어 부대와 떨어지게 된다. 그는 사막에서 헤메다 잔혹한 총기밀매업자 제레미(코라도 올미)의 학살로 부터  아름다운 아파치 인도여성 야라(클라라 호프)를 구해준다. 둘은 말을 서로 통하지 않지만 사랑에 빠지게 된다. […]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A Streetcar Named Desire, 1951)

블랑쉬(비비안 리 분)는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를 타고 미국 남부 항구도시인 뉴 올리언즈에 도착한다. 명문가문 출신인 그녀는 이 퇴락한 도시와는 어울리지 않는 차림새를 하고 여동생의 좁고 허름한 아파트를 수소문해 찾아간다. 여동생의 남편, 스탠리(마론 브란도 분)는 폴란드 출생의 노동자로 다혈질에다 거침없는 성격의 […]

원 섬머 오브 해피니스(One Summer of Happiness, 1951)

19살이 되던 해 고란(포크 선드퀴스트)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기분전환도 할겸 시외곽에 있는 앤더스 삼촌(에드빈 아돌프슨)의 농장으로 간다. 때는 여름이라 많은 사람들이 일하기위해 농장으로 몰려들었다. 하지만 그는 도시학생으로 그런일을 해본적이 없다. 그는 그곳에서 17살 커스틴(울라 야콥슨)과 사랑에 빠져 그곳에서 장기적으로 일을 하며 […]